1.文대통령 출국…7박8일 동남아 순방

문 대통령이 8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과 APEC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7박8일 일정. 순방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2. 트럼프, “김정은, 폭군·독재자…북한은 감옥국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국회연설에서 북한 김정은을 '폭군', '독재자'로, 북한은 ’감옥국가’로 규정. 그는 북한의 인권탄압 실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잔혹한 독재자는 주민을 저울질하고 점수를 매기고 충성도를 자의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고 비판. 이어 "북한은 종교집단처럼 통치되는 국가"라면서 "북한은 그 누구도 가서는 안 되는 지옥"이라고 강조.

3. 조원진, 국회서 '박근혜 석방' 피켓 들다가 강제 퇴장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었다가 5분만에 강제 퇴장돼. 피켓에는 '한미동맹 강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는 한글과 영문 문구가 적혀.

4. 국정원 개혁위 "국정원 '세월호 개입'의혹, 정황 없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원이 세월호 운영에 개입돼 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 구체적 정황을 찾지 못했다고 밝혀. 개혁발전위는 ▲양우회(국정원 직원 공제회)가 청해진해운의 주식과 선박펀드 등에 투자한 사실이 없고 ▲세월호 운항관리규정의 ‘보고계통도’에 국정원이 명기된 것은 청해진해운이 비상시를 위해 자체적 판단한 것이고 ▲국정원이 세월호 관련단체, 유가족, 특조위를 사찰 또는 유가족 정보를 해킹했다는 의혹, 제주해군기지 건설용 철근을 세월호에 적재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 세월호 관련 여론조작을 위해 활동했다는 의혹 등도 관련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혀. 특히 세월호에서 건진 노트북 속에서 발견된 ‘국정원 지적사항’이란 명칭의 파일은, 지난 2013년 국정원이 국토부로부터 2000t급 이상인 세월호를 국가보호장비로 지정하기 위한 ‘합동 보안측정’ 요청을 받아 실시한 점검 결과에 대한 내용으로 파악.

5.남재준 "국정원,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최고의 전사들"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8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40억원대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그는 "국정원 직원들은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이자 최고의 전사들"이라고 강조. 이어 "그런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찬사는 못 받을망정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담한 일이 벌어져 가슴 찢어지는 고통을 느낀다”며 검찰을 비판.

6. 검찰, ”탁 행정관, 대선 전 프리허그 행사때 선거법 위반”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진재선 부장검사)는 지난 대선기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투표독려 행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비용을 수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을 지난 6일 불구속 기소. 탁 행정관은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프리허그' 행사때 문재인 당시 후보의 선거홍보 음성을 배경음향으로 튼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