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 장대원.출처=대원제약

대원제약은 8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브랜드 ‘장대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약 1000명이 넘는 부모를 대상으로 대면 소비자 조사를 한 결과 장대원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한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성인용과 어린이용 2종으로 구구성된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성인용)'은 세계 최다 임상연구로 효과가 입증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L.rhamnosus GG)가 포함된 9종의 복합 균주 제품이다. 한국 성인의 장내 환경에 최적화된 유산균 설계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연, 생리활성에 도움이 되는 멀티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뿐 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키즈’는 특허받은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L.plantarum CLP0611)이 포함된 8종의 복합 균주를 사용했다. 효능∙효과가 입증된 150억 이상의 유산균과 함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영, 유아와 어린이 맞춤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2종’은 안전한 먹거리의 기준이 되는 유기농 부원료를 90% 이상 사용했으며 무화학, 무합성 첨가물을 넣었다. 장대원은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3만3000원, '장대원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키즈’는 2만9000원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 제품은 차별화된 복합 균주를 사용해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 원활한 배변활동으로 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장대원은 회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신사업이다. 향후 장대원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핵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5년 기준 2조 3000억원 규모로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중 프로바이오틱스는 각광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대표주자로 2011년 400억원에서 2015년 1600억원 규모로 4년 만에 4배나 성장했으며 올해는 20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