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노스위스의 2017년 신제품, 시리우스 플라잉 그랜드 레귤레이터. 출처=크로노스위스

크로노스위스가 상품 결제수단에 비트코인을 추가했다. 뉴욕 시계전문웹진 <호딩키>는 크로노스위스가 자사 온라인 스토어와 스위스 루체른 부티크에서 비트코인으로 시계를 구매할 수 있도록 가상 화폐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1982년 창립된 크로노스위스는 수 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정통 시계 브랜드들 사이에서 개성 넘치는 시계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젊은 시계 브랜드다. 크로노스위스의 대표작은 시, 분, 초를 따로따로 보여주는 레귤레이터(Regulator) 시계다. 크로노스위스는 해마다 다양한 버전의 레귤레이터 시계를 선보이며 시계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는 동전의 옆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코인 베젤과 양파 모양 크라운이 특징이다.

 

▲ 크로노스위스 온라인 스토어 결제 수단에 비트코인이 추가됐다. 출처=크로노스위스 공식 홈페이지

크로노스위스는 2015년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젊은 피’ 다운 과감한 행보였다. 최근에서야 E-커머스 시장에 발을 딛기 시작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들에 비하면 꽤 이른 시작이었다. 지난달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 화폐 결제 서비스까지 도입하며 다시 한 번 그들의 도전정신을 보여줬다. 크로노스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비트코인으로 시계를 구입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마음에 드는 시계를 고르고 배송 관련 정보를 기입한 뒤 결제 수단으로 비트 코인을 선택하면 된다. 크로노스위스는 코인게이트(CoinGate)의 당일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시계 가격을 계산한다.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크로노스위스의 결정이 시계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킬지 단발적인 현상으로 그칠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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