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빈방문’ 트럼프, 문대통령과 세번째 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7일 오후 12시19분 1박 2일간의 국빈방문 차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내한. 트럼프는 미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의 영접 받아. 양국 대통령은 한미 장병들과 함께 식당에서 나란히 식사. 트럼프는 이곳서 한반도 안보상황과 한미연합방위태세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뒤 용산 주한미군사령부를 방문하고 청와대 공식환영식에 이어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2. 법원, ‘파리바게뜨 직접고용’ 정부명령 집행정지 결정

서울행정법원은 고용노동부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파리바게뜨에 내렸던 시정명령을 잠정정지하라고 결정. 앞서 파리바게뜨는 이달 9일까지 제빵사 5300여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을 취소하고 시정명령 미이행시 과징금 처분을 집행 정지해달라며 제소.

3. 검찰, '채용비리 의혹' 우리은행장실 압수수색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의 이광규 행장 사무실과 인사부 등 20곳 압수수색. 우리은행은 작년 신입사원 공채때 국정원, 금감원, 은행 주요 고객, 은행 전·현직 고위 인사의 자녀와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아. 이와 관련, 이광구 행장은 지난 사퇴 의사를 밝힌 상태.

4. ‘롯데홈쇼핑 로비의혹’ 전병헌, “어떤 불법도 관여 안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7일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과 관련,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e스포츠협회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과정과 e스포츠협회의 자금 횡령을 조사하기 위해 전병헌 수석이 회장을 맡았던 e스포츠협회 사무실과 전 수석의 옛 비서관 윤모씨 자택을 압수수색. 이 과정에서 윤 전 비서관 등 3명 체포.

5. 김관진 전 국방, "사이버사, 북한의 대남선전선동 대비해 만든 것"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활동을 보고받고 관여한 혐의(직권남용)로 당시 국방장관이던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7일 검찰에 출석. 김 전 장관은 출석하면서 "북한의 기만적인 대남 선전선동에 대비해서 만든 것이 국군사이버사령부 사이버심리전단이며,(이들은) 본연의 임무 수행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혀.

6. 코스피 이틀째 하락

코스피는 전일대비 3.97포인트(0.16%) 떨어진 2545.44에 장 마감. 기관과 개인 매도에 이틀째 약세. 외국인은 1308억원어치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9억원, 747억원어치 순매도. 트럼프 방한으로 안보불안은 완화된 반면 유가상승과 한미FTA 재협상 등 한미간 무역갈등에 대한 경계심리작용. 코스닥지수는 2.65포인트(0.38%) 하락한 701.14에 장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