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댓글수사 방해의혹’ 변창훈 검사 투신사망

이명박 정부 시절 검찰의 '국정원 댓글' 수사를 방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변창훈(48) 서울고검 검사가 6일 영장실질심사 직전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건물에서 투신해 병원 이송후 숨져. 투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아.앞서 동일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국정원 소속 변호사 정모씨도 지난달 31일 춘천의 한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2.바른정당 통합파 탈당…"文정부 폭주 막아야"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이 6일 집단 탈당. 김무성 강길부·주호영 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 정양석·홍철호 의원은 통합성명서를 내고 "보수세력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속절없이 지켜보고 있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보수세력이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 이들은 한국당에 복당할 예정.

3. 양현종 KBO리그 정규시즌 MVP...이정후, 신인왕

KIA 양현종이 6일 KBO시상식에서 정규시즌 MVP로 뽑혀.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856점 만점에 656점 얻어. 양현종은 10월31일 끝난 한국시리즈에서도 MVP.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는 535점 만점에 503점을 얻어 신인상 수상.

4. 코스피 하락…코스닥, 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피가 6일 전 거래일보다 8.56포인트(0.33%) 내린 2549.41로 장 마감. 기관이 3681억원어치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40억원, 1814억원어치 매수. 코스닥지수는 2.66포인트(0.38%) 오른 703.79로 연중 최고치. 시가총액도 246조1880억원으로 사상 최대.

5. 사우디 ‘피의 숙청’...만수르 왕자 헬기추락사

사우디의 빈살만 왕세자가 반대파를 숙청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르주 부지사인 만수르 빈 무크린 왕자가 5일(현지시간) 아시르주 국경 지역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 뉴시스에 의하면, 사고헬기에는 만수르 왕자와 7명의 고위 관리가 탑승. 현재 빈살만 왕세자는 반(反)부패위원회를 통해 왕자 11명, 현직 장관 4명 등을 체포. 사망한 만수르는 한국인에게 널리 알려진 맨체스터 시티 FC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와는 동명이인.

6. 전희경 "주사파·전대협이 靑 비서진 장악"

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6일 국회 운영위 청와대 국감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전대협 의장단 출신 청와대 비서들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주사파, 전대협이 장악한 청와대”라고 지적. 전 의원은 "전대협 회칙에는 민족과 민중에 근거한 진보적 민주주의를 밝히고 있고, 지금 청와대 전대협 인사들이 이 사고에서 벗어났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면서 “이들이 과연 트럼프 방한에 맞춰 반미 운동하는 분들의 생각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다"고 비판. 이에 임 실장이 "그게 질의냐”며 “매우 모욕감을 느끼고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거세게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