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노그래프가 올려진 아쏘 크로노 타이탄. 출처=에르메스

에르메스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다. 우아하면서도 기품을 잃지 않는 디자인은 남녀 불문하고 지지를 받는다. 에르메스에서 만드는 시계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부침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작심한 듯 에르메스다운 시계를 선보이며 시계 마니아들의 시선을 자신들 쪽으로 옮겨 놓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아쏘 크로노 타이탄은 에르메스 시계의 저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크로노그래프 컴플리케이션과 티타늄 케이스를 장착한 시계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스포티한 크로노그래프 워치를 상상하면 안 된다. 에르메스의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우아한 무드를 지닌 크로노그래프 워치란 말씀. 케이스 역시 티타늄으로 만들었지만 아쏘 컬렉션의 특징을 잘 반영했다. 세미 와이어 러그라 불리는 러그는 여전하고 아쏘 특유의 소용돌이치는 아라비아 인덱스 역시 다이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케이스의 직경을 꼽을 수 있다. 직경 41mm로 아쏘 컬렉션 가운데서는 빅 다이얼에 속한다. 컬러 역시 티타늄을 사용한 덕에 남성미를 물씬 풍긴다. 크로노그래프 다이얼 역시 매력적인 아라비아 인덱스가 유효하다. 데이트 창은 4시와 5시 사이에 위치했다. 크로노그래프 푸시 버튼과 크라운도 티타늄으로 통일해 디자인에 안정감을 더했다.

▲ 바레니아 송아지 스트랩과 스포티한 매력의 스트랩이 인상적인 아쏘 크로노 타이탄. 출처=에르메스

아쏘 크로노 타이탄에 탑재된 무브먼트는 정확한 시간과 크로노그래프 컴플리케이션은 물론 최대 42시간의 파워 리저브 역시 보장한다. 단순 디자인만 강조한 시계라기보다는 내실까지 갖춘 시계다. 여기에 에르메스 특유의 바레니아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스트랩과 엠보싱 처리된 레이싱 콘셉트의 스트랩까지 더해 우아한 크로노그래프의 정점을 찍었다. 이 시계는 오는 2018년 2월 글로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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