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확장공사 위치도.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강동구 암사동 선사초등학교앞 교차로부터 고덕동 강일지구입구 삼거리까지 아리수로 3.7㎞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6차로로 확장하고 오는 4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선사초등학교부터 암사대교와 연결되는 암사정수장 교차로까지 연장 1.3㎞는 너비 28.5m, 4차로로, 암사정수장 교차로부터 강일삼거리까지 연장 2.4km는 너비 35.0m, 6차로로 확장됐다.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확장공사는 강동지역 아파트 재건축과 강일 도시개발사업과 하남미사 보금자리 주택지구(미사강변도시) 건설 등 주변 지역개발에 따라 급격하게 늘어나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추진됐다.

▲ 샘터근린공원 삼거리~강일동 입구 교차로 전경. 출처=서울시

보도 폭은 자전거도로를 포함해 7.0m(산자락 5.2m)를 확보하고 투수 블록 보도와 띠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등 보행로와 자전거길을 구분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도로는 보도가 없거나 보도 폭이 1.5m 내외로 좁은 구간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았다.

또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한전주(전력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전봇대)와 통신선까지 땅속에 묻어 도시 미관 향상과 주민 편의를 도모하였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강동구 암사동, 고덕동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및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개발의 중심적인 교통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울시 도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통이 편리하고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