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아쿠아 테라 컬렉션 론칭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게스트들. 출처=오메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로맨틱한 밤이다.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은 사람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호화로운 파티가 열린 장소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피사니 모레타 궁전(Palazzo Pisani Moretta)이다. 파티의 주인공은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오메가의 아쿠아 테라 컬렉션이다. 지난 28일 오메가가 물의 도시 베니스에서 아쿠아 테라 컬렉션의 새 단장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국 모델 모델 데이비드 갠디(David Gandy), 일본 배우 료헤이 오타니(Ryohei Otani), 인도네시아 배우 니콜라스 사푸트라(Nicholas Saputra), 필리핀 배우 루르드 버지니아 포(Lourdes Virginia Poe), 이탈리아 가수 엠마 마로네(Emma Marrone) 등 세계 각지의 유명 인사들과 VIP 게스트가 행사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행사에 참석한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CEO와 에디 레드메인의 부인 한나 베그쇼위, 에디 레드메인. 출처=오메가

그때 군중 속에 등장한 한 남자에게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할리우드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바로 그 주인공. 오메가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아내와 함께 베니스를 찾았다. 에디 레드메인은 말끔한 턱시도와 벨벳 슬리퍼 그리고 오메가 시계로 럭셔리한 파티 룩을 완성했다. 그가 선택한 시계는 아쿠아 테라 150M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얼마 전 새 단장을 마친 아쿠아 테라 신제품이다.

 

▲ (왼쪽부터) 2002년, 2008년, 2017년에 출시된 아쿠아 테라. 출처=오메가

2002년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아쿠아 테라는 물(Aqua)은 물론, 땅(Terra) 위에서도 강한 시계라는 콘셉트와 좌우대칭이 돋보이는 케이스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2008년엔 아쿠아 테라의 트레이드 마크로 꼽히는 스트라이프 패턴 다이얼을 적용해 애호가들의 사랑을 더욱 공고히 했다. 그로부터 5년 뒤엔 15,000가우스의 자성에도 끄떡없는 아쿠아 테라를 선보여 기술적인 진보를 이뤄냈다. 2017년 새롭게 태어난 아쿠아 테라는 겉과 속이 모두 달라졌다.

기존 다이얼 위 세로로 새겨져 있던 스트라이프 패턴은 가로 방향으로 바뀌었고, 3시 방향의 날짜 창은 6시 방향으로 이동했다. 케이스도 보다 대칭적인 디자인으로 가다듬었고, 백 케이스엔 파도를 연상케 하는 물결 패턴을 적용해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 시계 내부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를 탑재해 정확한 시간을 전한다. 아쿠아 테라 남성 컬렉션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18K 세드나 골드 혹은 이 둘의 콤비로 제작하며 블랙, 브라운, 블루, 그레이, 실버 등 다채로운 다이얼과 스테인리스 스틸, 가죽, 러버를 포함한 다양한 스트랩 옵션을 제공한다.

 

▲ 전시된 아쿠아 테라 컬렉션을 감상하는 에디 레드메인. 출처=오메가
▲ 에디 레드메인이 착용한 아쿠아 테라 150M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출처=오메가

이날 에디 레드메인은 두 종류의 아쿠아 테라를 착용했다. 인터뷰 세션에 착용한 시계는 블루 다이얼과 러버 스트랩을 장착한 버전이고, 이벤트 중엔 그레이 다이얼과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시계를 착용했다. 두 시계 모두 직경 41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고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가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수퍼 루미노바 핸즈와 인덱스를 장착해 어둠 속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최대 150m까지 방수 가능하다. 시계의 가격은 각각 6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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