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 워치하면 생각나는 디자인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그리고 블랙 다이얼이 일반적이다. 무난한 컬러와 소재 덕에 실패 확률은 낮지만 어딘가 모르게 심심한 기분이 든다. 그렇다고 다이버 워치가 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린, 블루, 레드 등 다양한 컬러가 조합된 다이버 워치 즐비하다. 이에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은 베젤과 다이얼 등이 다양한 컬러로 조합된 다이버 워치를 소개한다.

▲ 블루 다이얼과 롤레조 조합이 일품인 서브마리너 롤레조. 출처=롤렉스

다이버 워치 중 가장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롤렉스의 서브마리너다. 다이버 워치의 정석으로 불리며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조합이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스테인리스 스틸과 옐로 골드가 조화로운 서브마리너 롤레조를 주목해야 한다. 롤레조는 롤렉스 특유의 조합으로 서로 다른 소재의 특장점을 살린 디테일이다. 1930년대 초부터 롤렉스 시계에 적용됐으며 1933년 고유 상표로 등록되기도 했다. 서브마리너 롤레조는 블루 다이얼 역시 관전 포인트다. 잘 다듬어진 블루 다이얼 위로는 변색 방지 처리가 된 18캐럿 골드 인덱스가 올려졌다. 서브마리너 롤레조는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3135를 탑재하고 있다. 칼리버 3135는 크로노미터 인증기관(COSC) 인증은 물론 롤렉스 자체 테스트를 통과했다. 덕분에 정확한 시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이 더해져 외부의 충격과 자성으로부터 시계를 보호한다.

▲ 버건디부터 블랙까지 다양한 컬러감의 아쿠아레이서 300. 출처=태그호이어

태그호이어의 아쿠아레이서 역시 다이버 워치 분야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바젤월드 2017에서 선보인 아쿠아레이서 300은 그 선두에 있는 시계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직경 43mm의 케이스 안으로는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해 부담을 덜었다. 게다가 쿼츠를 탑재했음에도 방수는 최대 300m까지 보장해 다이버 워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한다. 베젤 역시 기존의 모델과 차별점을 뒀다. 세라믹을 대신해 알루미늄 베젤을 올려 시간이 흐를수록 특유의 변색을 확인할 수 있다. 컬러 역시 주목할 법 하다. 베젤과 다이얼 컬러를 총 3가지로 확장한 것. 버건디 베젤과 블랙 다이얼은 물론 네이비 컬러의 베젤과 다이얼 그리고 블랙 컬러의 베젤과 다이얼이 그것이다. 특히 버건디 컬러는 오묘한 느낌을 주며 다이버 워치와 이색적인 궁합을 뽐내고 있다. 컬러 선택의 폭이 넓어진 덕에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300은 다이버 워치는 물론 데일리 워치로 손색이 없다.

▲ <007> 시리즈 제임스 본드를 위한 씨마스터 300M 커맨더즈 워치 리미티드 에디션. 출처=오메가

제임스 본드의 시계이자 오메가의 주력 다이버 워치인 씨마스터 역시 컬러감이 독특한 다이버 워치를 구비해두고 있다. 씨마스터 300M 커맨더즈 워치 리미티드 에디션이 바로 그것. 이 시계는 <007> 시리즈의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를 위해 만들어진 시계다. 영국 해군 중령 출신답게 시계 곳곳은 해군의 무드가 넘쳐난다. 네이비와 화이트 그리고 레드 컬러가 주를 이루는데 시계 케이스는 물론 나토 스트랩으로 만들어진 스트랩에서도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다이얼은 폴리싱 처리된 화이트 세라믹으로 만들어져 산뜻함이 느껴진다. 초침에는 ‘007’ 패턴이 올려져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강조하고 있다. 베젤에는 네이비와 레드 컬러가 조화를 이뤄 영국 해군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시계의 심장부는 칼리버 2507이 자리하고 있는데 로터에는 영국 해군의 커맨더즈 휘장을 상징하는 스트라이프가 새겨져 있다. 중앙에는 <007> 시리즈 시계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9mm 총알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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