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 가락상아(1차)아파트 위치도. 출처=서울시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1차아파트(1984년 12월 입주)가 재건축 사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가락상아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과 정비구역지정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 226가구 규모의 단지는 재건축 후 최고 30층, 400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가락상아1차아파트는 오금로와 동남로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인접한 노후 아파트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가락상아 1차는 전용 44㎡ 임대 71가구를 포함해 총 400가구로 재건축된다. 면적별로는 ▲44㎡ 75가구 ▲59㎡ 88가구 ▲84㎡ 212가구 ▲114㎡ 25가구다. 또 단지 내에 건축한계선을 통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차량주출입구를 북측 이면도로로 계획하도록 했다.

한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은평구 진관동 313-1번지 일대(6만9144㎡)를 집단취락지구로 지정했다. 이 일대는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뒤 건물이 노후화하고, 기반시설도 부족한 상황이다. 집단취락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이나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취락지(공동생활을 하는 주거 짐단이 형성돼 있는 장소)를 정비하기 위해 지정한다.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되면 밀도(건폐율·연면적) 규제와 허용 용도가 일부 완화되고, 국고 지원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정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