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알았으면 좋았을 주식투자법> 백우진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저자는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는 주식을 사들이고 매도하는 기준’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시세를 기준으로 매매하는 방식의 대안이다.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지표와 그것을 직접 계산하는 방법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주식투자의 또 다른 원리는 ‘주식은 위험자산이지만 가치 있는 여러 종목에 장기 투자할 경우 위험이 줄어들고 괜찮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가와 위험과 시간의 관계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책은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No: 믿지 말아야 할 것들’에서는 거시경제 비관론을 비판하고 경기 사이클을 예상한다. 그리고 주가를 예측하는 시도와 차트를 분석하는 노력,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권한다.

2장 ‘Yes: 믿어야 할 것들’에서는 주식 선정 시 숲보다 나무를 볼 것을 제안한다. 또 투자기간을 짧게 잡을수록 위험에 더 노출되고, 기간을 길게 잡으면 위험을 넘어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3장 ‘Do & Do Not: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서는 시세에 휘둘리지 않는 법과 분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남의 조언보다는 자신의 판단으로 투자해야 하며, 인수 대상 기업에 대한 투자도 신중히 할 것을 조언한다.

4장 ‘Know Yourself: 자신을 점검하자’는 주식투자자로서 스스로를 점검하도록 한다. 자산관리의 기초역량을 체크하고 투자의 기준을 느슨하게 잡지 않았는지 살펴본다.

5장 ‘Buy & Sell: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법’은 저가에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지표 산출분석법에 대한 것이다. 또한 가치주 투자와 성장주 투자를 비교하고 공시를 투자에 활용하는 방법, 우선주에 투자하기 위한 기초를 살펴본다.

6장 ‘Case Study: 사례로 투자를 익히자’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투자를 익히도록 돕는다.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지만 가치가 빠르게 증가할 주식을 매수해 단기에 상당한 수익률을 올린 사례, 저평가된 종목을 사들였으나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소외주인 탓에 성과를 보지 못한 사례를 소개하고 분석한다.

7장 ‘Do As They Did: 투자의 대가에게서 배운다’에서는 5명의 주식투자의 대가들, 앙드레 코스톨라니, 존 템플턴,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의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주식투자에 대한 기본 지식과 실전 기술까지 두루 익히도록 돕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