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지난해보다 더 추워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다. 그렇다고 스타일을 포기할 수도 없다면, 대안은 ‘롱패딩’이다. 운동선수들이 필드에서 착용하는 벤치파카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롱패딩은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보온성을 극대화한데다 활동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편안함과 스타일까지 갖추려 했다.

패션업계에서도 롱패팅 인기에 관련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남녀 각각 주목해볼 만 한 제품을 소개한다.

▲ ‘KNSB롱다운재킷’은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길이감과 등 부분 축열 기능이 함유된 안감으로 보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출처: 휠라

먼저 겨울에도 야외 활동을 즐기는 남성이라면 휠라에서 선보인 ‘KNSB롱다운재킷’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다운 충전재(솜털 80: 깃털 20)를 적용,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길이감과 등 부분 축열 기능이 함유된 안감으로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또 소매는 신축성이 뛰어난 이너커프스 형태로 구성해, 겨울 추위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게 휠라 측의 설명이다.

‘KNSB 롱다운재킷’은 강력한 본온성과 실용성을 자랑하며 야외활동은 물론 일상에서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올겨울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한 아우터로 착용하기에도 손색없다.

깔끔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휠라와 KNSB(네덜란드빙상경기연맹)를 상징하는 로고를 전면에 배치했으며, 후면에는 네덜란드의 국가명을, 소매 부분에는 휠라를 상징하는 F로고로 디자인을 가미했다. 주머니 부분에는 재귀반사 필름을 사용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화이트와 블랙, 네이비 총 3색상으로, 사이즈는 90~105(화이트), 85~110(블랙, 네이비)까지 5단위로 출시됐다.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  K2의 롱패딩 ‘포디엄’ 시리즈는 여성스러운 핏감과 보온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출처: K2

롱패딩으로 여성스러운 핏감을 원한다면 K2의 롱패딩 ‘포디엄’ 시리즈를 눈여겨 볼 만 하다.

포디엄 시리즈의 ‘벤치코트’는 100%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며, 봉제선이 드러나지 않는 무봉제 공법을 적용해 털빠짐을 방지할 뿐 아니라 뛰어난 핏감을 자랑한다. 옆트임이 적용돼 긴 기장에도 불구하고 활동하기에 편안하며,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넥카라를 높이고, 소매단 조임 기능을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또 등판 부분에 빛을 자동으로 반사하는 재귀반사 소재의 로고를 덧대 디자인 포인트 뿐 아니라 야간 활동이나 우천 시 안전성을 강화했다. 남녀 공용이며, 화이트, 블랙, 다크 챠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5만9000원이다.

‘롱코트 다운’은 논퀼팅 스타일의 롱패딩으로 퀼팅 라인이 드러나지 않도록 안쪽에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으며, 찬 바람을 막아주는 이중 카라와 소매의 이너 커프스가 겨울 추위를 실용적으로 막아준다. 또 심플한 디자인에 여유 있는 핏으로 이너에 두꺼운 스웻 셔츠를 입어도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고, 뒤트임을 적용해 활동하기 편안하다. 후드 부분에 재귀반사 소재를 사용해 야간 활동 시 안전성을 강화했다. 블랙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김형신 K2 마케팅팀 팀장은 “디자인과 보온성을 둘 다 충족시키는 롱패딩의 인기가 올 겨울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