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BC 방문진 보궐이사 2명 선임

방통위가 26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직 두 자리에 현 여당 추천이사로 김경환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와 이진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을 선임. 앞서 구여권(현 야권) 추천의 유의선 이사와 김원배 이사는 MBC노조의 압박에 못이겨 사퇴. 이로써 방문진 이사진은 구 여권 4, 현 여권 5로 역전되면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처리에 나설 전망.

2.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 부친·김택진 대표 장인 자택서 피살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68)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이 26일 오전 7시30분 경기도 양평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목을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차량은 집에서 5㎞가량 떨어진 공터에서 발견. 경찰은 차량이 발견된 장소 주변 CCTV를 통해 전날 밤 누군가가 벤츠를 주차한 뒤 다른 차량을 타고 빠져나가는 장면을 확보해 차량의 주인으로 등록된 40대 남성의 추적중.

3. 대법, 2심 파기환송…"보다 엄한 처벌 예상"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6일 신안 섬마을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학부모 3명에 대한 2심 판결에 문제가 있다며 다시 재판하라고 파기환송. 대법원은 2심이 피고인들의 공모·합동 관계를 인정하지 않아 무죄가 됐던 일부 혐의에 대해 공모·합동 관계가 있다고 판단. 이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는 2심 때보다 엄한 처벌이 예상돼. 앞서 1심은 학부모 김씨에게 징역 18년, 이씨에게 징역 13년, 박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지만 2심을 맡은 광주고법은 형량을 각각 징역 10년과 8년, 7년으로 감형해줘 비판이 일어.

4. 검찰,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당해"

지난 8월 21일 변호사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배우 송선미씨의 남편이 검찰수사 결과 청부살인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후배(28)씨에게 송선미씨 남편을 살해하도록 시킨 곽모(38)씨에 대해 살인교사 혐의를 추가 적용해 기소. 곽씨는 지난 13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 할아버지인 재일교포 자산가 곽모(99)씨의 수백억 재산을 두고 사촌형제인 고씨와 갈등을 빚어와.

5. 이준석, 반미단체 방탄청년단에 "중국가서 입국시도해보라"

이준석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최근 반미단체 ‘방탄청년단’이 미국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활동을 하려다가 미국입국을 거부당한 것과 관련, “(입국거부는) 국가들에게 인정되는 권리”라고 지적. 그는 SNS에 “한국에 일본 혐한단체가 입국하겠다고 했을 때 우리도 똑같이 대응했고 심지어 ‘독도는 자기 땅’이라고 우기던 일본 정치인들은 입국 거부 정도가 아니라 공항에서 망신을 줬으니 이런 권리는 국가들에게 인정되는 권리임. 혹시라도 미국이 악마라서 이랬다고 생각한다면, 이 단체가 중국에 가서 똑같은 목적으로 입국시도 해보기를 권장한다”고 일침.

6. 용인 일가족 피살사건, 계부 시신도 발견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5일 밤 11시쯤 용인시 처인구 한 아파트에서 주부 A(55)씨와 아들(14)의 시신을 발견. 이어 26일 오후 강원도 횡성 한 콘도 주차장에 있던 K5 차량 트렁크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진 남편 B(57)씨를 발견. 이 차량은 용의자인 장남 C(35)씨가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것. 경찰에 의하면, A씨는 장남을 데리고 B씨와 재혼해 아들(14)을 낳았다고. 용의자는 21일 범행을 저지른 뒤 23일 처자식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