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네이버

네이버가 검색과 인공지능 기술에 집중한 모바일 키보드앱 스마트보드의 iOS 버전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월 안드로이드 버전을 베타오픈한 후  외연 확장을 꾀하는 모습이다.

스마트보드는 네이버가 비서처럼 ‘나를 이해하는 키보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연구 방향 아래 출시한 키보드앱으로 관심을 모았다. 검색과 번역을 비롯해 자주 쓰는 문구, 퀵문자, 한자 변환과 같은 스마트보드만의 편의 기능을 강점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는 방침이다.

iOS 버전의 스마트보드는 기본 입력 기능 외에 추천어, 교정어, 이모지, 네이버 검색, 파파고 실시간 번역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두벌식, 단모음, 천지인, 나랏글, 베가 외에도 단모음과 두벌식의 장점을 섞어 사용할 수 있는 ‘단모음+’라는 자판을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네이버는 AI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AiRS(에어스)를 바탕으로 네이버 아이디 연동 기능을 통해 스마트보드에서 보다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스마트보드 반동현 리더는 “키보드앱은 다양한 앱들의 화면 위에 항상 동일하게 떠있는 서비스로, 여러가지 기능과 기술, 콘텐츠가 접합되어 있는 가능성 많은 플랫폼”이라면서  “스마트보드는 텍스트 입력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가 연구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하여 ‘나를 이해하는 키보드’로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