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7일간 파워 리저브 보장하는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출처=IWC

기계식 시계를 접한 이라면 ‘파워 리저브’란 말을 한 번쯤 접해봤을 것이다. 파워 리저브란 시계가 완벽히 와인딩 됐을 때 그 동력이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시계의 동력이 최대 얼마나 버티는지를 뜻하는 것이다. 보통 기계식 시계는 적게는 24시간 많게는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다. 즉 파워 리저브가 길면 길수록 기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시계라 할 수 있다.

최근 높은 수준의 파워 리저브를 장착한 시계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IWC의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역시 이 중 하나다. 이 시계는 IWC를 대표하는 포르투기저 컬렉션에 속한 시계로 최대 7일의 파워 리저브(168시간)를 보장한다. 일주일 동안 시계를 차지 않아도 시계에 동력이 끊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보통 40시간 언저리의 파워 리저브 시계를 감안했을 때 놀라운 기능이 아닐 수 없다. 이 시계가 이렇게까지 높은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는 데에는 탑재된 인하우스 무브먼트 칼리버 52010의 남다른 배럴이 한몫했다. 배럴은 시계의 동력을 저장하는 저장소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보통의 시계에는 이런 배럴이 하나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포르투기저 오토매틱에는 배럴이 두 개 자리해 일주일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는 것이다. 얼핏 봤을 때 아무것도 아닌 기능 같지만 배럴이 두 개 자리하려면 무브먼트 디자인은 물론 크기에도 영향을 끼치지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여기에 IWC 특유의 펠라톤 와인딩 시스템과 마모 방지를 위해 세라믹 소재의 부품들이 적용돼 시계의 안정성을 높였다.

▲ 블루 다이얼이 인상적인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출처=IWC

기능뿐 아니라 포르투기저 오토매틱은 생김새도 인상적이다. IWC 특유의 블루 다이얼이 적용된 것은 물론 3시와 9시 방향에 각각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와 스몰 세컨드가 자리해 균형을 맞췄다. 케이스의 크기 역시 직경 42.3mm, 두께 14.2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스트랩은 포멀한 블랙 컬러 엘리게이터 스트랩을 적용한 것 역시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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