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0주년을 맞아 아이폰X를 공개한 애플이 조만간 아이폰X 보급형 라인업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19일(현지시간) '루머'라는 전제로 아이폰X 보급 라인업 개발 가능성을 보도했다.

실제로 애플인사이더가 중국 공급망 보고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2018년에 리스본과 항저우라는 코드명으로 아이폰X 보급형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다. 아이폰X의 중요기능을 대부분 계승하지만 가격을 대높 낮췄다는 설명이다.

낮춰진 가격이 어느 수준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이폰X 보급 라인업은 최근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의식했을 것이라는 것이 애플인사이더의 추측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가격 민감도를 의식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애플이 두 개의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인다면, 이는 처음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