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으로 경영안정”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함종식 부장판사)는 19일 삼성물산의 옛 주주 일성신약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무효 소송에서 일성신약의 청구를 기각. 법원은 "삼성물산 합병이 포괄적 승계작업의 일환이었다고 해도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한 경영 안정화 등의 효과가 있다"며 "특정인의 지배력 강화가 법적으로 금지된 게 아닌 이상, 합병에 지배력 강화 목적이 수반됐다고 해서 합병 목적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

2. 인권네트워크 "손님이 남긴 음식, 10대 알바에게 먹여"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19일 전남지역 한 ‘맛집’이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을 비인격적으로 대우한 의혹이 있다며 1인 시위중. 이 식당이 알바생에게 손님이 남긴 고기를 식사로 제공하고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과 폭행을 하는 등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성희롱·언어폭력·신체 폭행·임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

3. 에이즈 감염여성, 부산서 ‘피임기구없이’ 수십명과 성매매

부산 남부경찰서는 에이즈에 걸린 채로 부산지역에서 성매매를 지속해온 A(26)씨를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 A 씨는 지난 8월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랜덤채팅' 앱을 통해 남성과 만나 성관계를 하는 등 지난 5월부터 석 달간 10∼20차례 피임기구없이 성매매를 했다고. 경찰은 A와 동거남 B씨의 삭제된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되살려 성매수남들을 추적중. 부산시에 의하면, A씨가 7년전인 19세때 처음 에이즈 감염됐고 당시에도 성매매로 경찰에 적발된 전력이 있어 요주의 대상이었다고.

4.한국당, 내일 오후 3시 윤리위 개최…朴자진탈당 권유

한국당은 홍준표 대표의 소집요구에 따라 20일 오후 윤리위원회를 열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자진탈당을 권유할 예정. 앞서 혁신위원회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제명이 아닌 자진탈탕을 권고. 박 전 대통령이 10일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오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 제명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고.

5.엄현성 해군총장, “北 서북도서 도발시 전면전 생각으로 응징"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19일 북한이 군사적 요충지인 서북도서 해역에서 도발을 감행할 경우 전면전으로 간주해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 엄 총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감에서 한국당 이종명 의원 질의에 "현장 부대는 적이 도발하면 국지전, 전면전을 따질 수 없다. 전면전이라는 생각으로 응징하고 그 이후에는 합참이 지휘할 것"이라고 대답.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도 "서북도서에서 도발이 있으면 국지도발이 아니고 전면전으로 간주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6. 장병완, '강원랜드' 함승희 답변태도에 경고

국회 국감장에서 ‘비리의 온상’으로 지탄받고 있는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이 고압적 답변태도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언쟁. 정우택 대표는 강원랜드 직원이 한 방송에서 언급한 ‘민주당 유력실세’가 누구인지를 묻자 함 사장은 “모른다”고 대답. 이에 정 대표가 "한달 째 파악하고 있다는게 말이 되느냐. 답변 똑바로 해달라"고 언성을 높이자 함 사장이 "다음 질문 하시죠"라고 일축한 것. 이에 정 대표가 반말로 “그게 무슨 태도야"라고 소리치며 언쟁붙어. 장병완 산자위 위원장은 "함승희 사장은 답변과정에서 불필요한 답변을 해 국정감사 진행에 바람직하지 못한 답변을 했다"며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응분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