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조감도. 출처=한화건설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19일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주거, 업무, 상업시설을 함께 갖춘 원스톱라이프 단지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현장 인근에 마련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모델하우스에는 오전 일찍부터 생긴 입장 대기줄이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까지 이어졌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3개 동, 총 29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18~32㎡ 오피스텔 111실로 지으며, 이 중 아파트 144가구와 오피스텔 76실이 일반분양 된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견본주택을 방문한 30대 A씨는 “현재 살고 있는 곳의 전세 만기가 끝나 남편 직장 인근에 집을 알아보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분양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면서 “영등포 인근도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고, 역세권에 입지 자체는 너무 좋지만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너무 적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 지하철5호선 영등포시장역 2번출구 인근에 마련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를 찾은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김서온 기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로 명명된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1만2085㎡ 규모로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유동인구 유입이 탁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500여 가구의 고정 수요와, 반경 1㎞ 내에 위치한 3만여 가구, 하루 균 약 7만명의 역세권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는 만큼 영등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전망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처럼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을 단지 내에 갖춰 입주민의 원스톱 멀티라이프가 가능한 것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모델하우스를 찾은 50대 B씨는 “내부 설계나 입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살아보니 단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눈여겨보게 된다”면서 “주변 영등포시장을 비롯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빅마켓 등을 비롯해 단지 내에 마련되는 상업시설이 있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특히 지하상가가 바로 지하철과 연결된 것이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교통 여건도 뛰어하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의도, 광화문, 강남, 용산 등 주요 도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도 우수해 직주근접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노들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도로여건이 뛰어나고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통도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이 청약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김서온 기자

단지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있다. 영등포전통시장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샛강생태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교육여건으로는 영중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S부동산 관계자는 “영등포는 최근 개발이 한창 진행중으로 가능성을 품고 있는 동네로 분양 흥행에 성공한 신길역 인근 단지들과 한 블록 거리에 위치해 있다”면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의 경우 저렴한 분양가에 역과 인접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기도 하지만 앞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보고 들어오는 수요도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는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의 천정고(바닥에서 천정까지의 높이)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세대 내부 LED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한 올렸다. 시야를 가리지 않는 입면분할형 창호를 설치해 깔끔한 외관과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지상 1층에는 공공의 휴식이 가능한 열린 휴게공간과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고품격 쉼터로 만들 예정이다. 또 지상 3층에는 북카페, 경로당, 코인세탁실이 들어서고, 3층 옥상부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테마정원을 배치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견본주택 내방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김서온 기자

강진혁 한화건설 마케팅 팀장은 “뉴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수혜 단지인 동시에 지하철역이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여서 청약 관련 문의전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단지 주변 배후수요 뿐만 아니라 여의도 오피스타운 수요까지 확보하고 있어 상가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아파트의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당해 1순위, 26일 기타 1순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발표는 11월 2일, 계약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체결된다. 오피스텔은 27일 청약을 하고 28일에는 당첨자 발표, 계약은 30일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71-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시기는 2020년 10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