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설명 : 왼쪽부터 한충환 더킹스 본부장, 천경훈 대표, 김영혁 본부장이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의 대표 부동산 기업 '더킹스'가 업계로부터 연일 주목받고 있다. 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부동산 컨설팅 및 중개 등의 계약을 벌이며 전국의 부동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호주 부동산 및 국내 중소형빌딩 투자 세미나’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는 더킹스의 ‘설계자’ 3인방을 만나 컨설팅 노하우를 들어봤다.

-“‘진심경영’이 정답이죠”

천경훈 더킹스 대표의 마음 한 구석에는 항상 ‘사람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이념을 새기고 있다. 회사의 수익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와 고객의 상생이 먼저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사람을 대하는 진심은 변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부동산 투자는 성과도 있어야 하지만 결국 상생과 발전이 우선이다”며 “고객의 눈빛만 보면 뭘 원하는 지 안다. 이들에게 최적의 상품을 소개하고, 리스크를 안정화 시키는 일이 목표다”고 말했다.

실제로 더킹스에는 20여명의 부동산 가치분석, 부동산 자산관리, 법률, 세무 등 분야별 전문 상담가들이 배치되어 있다. 리스크 순위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을 평가하고 진단해 부동산 자산관리의 필요성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가에게 요구되는 역량 역시 전문성보다 ‘고객 서비스 마인드’다. 한 번 잃은 고객 신뢰는 회복할 수 없어 회사 존립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천 대표가 회사수익보다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한다는 ‘진심경영’을 표방하는 것도 여기에 있다.

한충환 더킹스 본부장도 ‘한 명의 고객은 수 십 명과 연결되어 있다’고 여기고 있다. 한 본부장은 미국 유학중 부동산 관련 회사를 다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공인중개사를 취득했고, 더킹스 초기 멤버다. 지금은 국제부동산 투자분석사 취득을 위해 주경야독하는 전형적인 ‘공부벌레’다. 그는 “해외에서 공부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온갖 고초를 겪었었지만 그만큼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그 동안 쌓인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한다”고 말했다.

-‘투자는 어렵다’는 편견 깨고파

더킹스는 최근 건물이나 토지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 활용 방안 디자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건물(토지)에 대한 전체적인 진단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고, 투자 기획과 컨셉을 하는 일이 핵심이다. 부동산 디자인은 과거 재건축 정도에 그쳤지만 지금은 리모델링, 토지개발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최유효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개인, 기업들에게 유용하다.

더킹스는 고객이 보유한 부동산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하고, 가치와 현황, 주변 상권, 환경 등의 상담을 진행한다.

천 대표는 “부동산 집중 분석을 통해 유지관리와 리모델링, 매각, 개발 등의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과 방향을 제시하고, 서면 보고서 제출 등으로 고객들이 안전하게 부동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부동산 투자가 어렵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에게 더킹스만의 전략을 전수하고 싶다”며 “궁극적으로 ‘투자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굵직한 고객사들의 컨설팅을 수 차례 맡은 김영혁 본부장도 이번 캠페인에 합류했다. 기업과 개인자산가를 상대로 건물 개발과 유지, 매각에 관한 실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상권분석을 비롯해 세무나 관련 법규, 인허가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상담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이 확대됐지만 그만큼 허위 매물이나 정보도 많아 투자자들이 환심을 사는 경우가 많다. 이에 김 본부장은 “부동산 투자를 할 땐 자금의 출처와 건물 실소유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허위매물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으로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더킹스의 ‘3인방’은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일이 우선이라고 믿고 있다. 앞으로 마주할 도전과 위기는 전보다 훨씬 많지만 두려움보다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 부동산 업계를 주름잡을 이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