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J CGV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보기 어려운 터키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CJ CGV(이하 CGV)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CGV여의도에서 ‘터키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한국과 터키 수교 60주년 ‘2017 한국-터키 문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터키문화관광부와 주한터키대사관이 주최하고 CGV가 후원한다.
 
27일 저녁 6시 CGV여의도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한국-터키 합작 영화 <아일라 (Ayla)>가 선정됐다. 한국전쟁 당시 터키 병사와 한국 고아 소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드라마로, 현재 제90회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에 출품된 작품이다.
 
개막작 외 6편의 터키 영화가 상영작에 이름을 올렸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윈터 슬립(Winter Sleep)>, 제10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어워드 최우수상을 받은 <콜드 오브 카란다르(Cold of Kalandar)>와 더불어 <스페셜 포스: 블러드 마운틴 2(The Mountain 2)>, <자매의 사랑(Whisper If I Forget)>, <크나큰 세계(Big Big World)>, <사랑은 우연의 일치입니다(Love Just a Coincidence)> 등 터키에서 큰 관심을 모은 영화들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의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볼 수 있으며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각 영화 상영 시작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CGV여의도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10월 20일 이후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는 고객 접근성 증대를 위해 대도시 뿐 아니라 지방 소도시에도 지속적인 사이트 확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터키 시장 내 3개 극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150개 극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CGV 김종우 글로벌성장전략담당은 “국내 관객들에게 터키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CGV에서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영화제와 같은 꾸준한 문화 교류와 터키 현지에서의 다각적 노력을 통해 두 나라의 영화산업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