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엑스 청년창업가 품평회 사진. 출처= 롯데 유통BU

롯데 BU(Business Unit)는 19일 영등포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롯데 창업 벤처 스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 유통 BU는 롯데그룹 내 모든 유통 계열사를 이르는 통칭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세븐일레븐, 롯데닷컴, 롭스 등 총 14개 기업이 여기에 소속돼있다. 

롯데 창업 벤처 스쿨은 롯데마트가 2015년부터 진행해 오던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 유통BU 차원으로 확대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는 롯데마트 김종인 대표이사, 창업진흥원 송재길 본부장,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신기룡 본부장이 참석해 400여개의 신규 창업가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한 신규 창업가들은 8월24일부터 9월15일까지 약 3주의 모집기간 동안 각 계열사 MD(상품기획자)들의 꼼꼼한 서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롯데 창업 벤처 스쿨에 참석한 400여 개 창업기업은 품평회 참석, 유통BU 전문 MD들의 상품 컨설팅, 국내외 판촉전 참석 및 롯데 유통채널 입점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 주재원이 참석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 시장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 과정을 통해 가치를 인정 받은 신규 창업가들의 상품들은 오는 31일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2017년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에서 고객평가단과 MD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 유통BU 이원준 부회장은 “롯데 유통BU는 국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글로벌 청년 파워셀러 육성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면서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청년 창업 기업들의 차별화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의 상생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