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와이즈앱

국내 간편결제 시장이 삼성페이 중심 생태계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18일 올해 9월 기준 국내 간편결제 앱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삼성페이가  9월 644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지난해 5월 181만명, 9월 322만명을 돌파해 올해 5월에는 493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페이는 올해 2월 모바일 결제앱 사용자 1위를 차지한 후 시간이 갈수록 2위와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결제 앱 2위는 ISP/페이북으로 399만명, 3위는 신한 FAN으로 264만명, 4위는 토스로 220만명이었다. 별도의 앱을 지원하지 않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삼성페이의 성공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삼성전자의 장악력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나아가 간편한 사용자 경험, 넓은 인프라 호환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