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가 20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영주 서천 둔치에서 ‘2017 대한민국 산림 문화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산림청이 기획하고 경상북도와 영주시 협조로 이루어 진다.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산림조합중앙회 측은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숲과 산림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홍보하고 모든 국민이 산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소백산을 중심으로 산림자원, 관광, 휴양자원을 보유한 영주시에서 ‘치유와 복지의 요람, 산림’을 주제로 박람회가 열린다.

▲ 20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영주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제공=산림조합중앙회)

임업 분야 경제 발전을 위한 고소득 임산물,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산림경영 컨설팅, 한국 사유림 발전 세미나, 산림경영모델학교, 버섯 학술대회 같은 순서를 통해 임업을 통해 소득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또 ‘숲과의 만남’, ‘즐거운 목공교실’, ‘인공암벽등반’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측은 “올해에는 산림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과 임업을 응용한 콘텐츠를 동시에 기획해 대중들의 산림 체험을 다양화하려고 한다”고 기획 의의를 제시했다. 산림문화박람회를 주관하는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은 “치유와 복지를 통한 사람을 위한 숲, 문화와 서비스의 융복합, 일자리 등으로 사람과 함께 하는 산림을 키우는 것”이 박람회의 개최 의미라고 밝히고 “최고의 가을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영주풍기 인삼축제, 경상북도 건축대전, 영주사과축제 등도 같이 열려 관광객들의 폭넓은 참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