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남배우, 항소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대법원에 상고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는 영화촬영 중 여배우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자배우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 A씨는 2015년 4월 극중에서 술에 취한 남편이 아내를 때리고 성폭행하는 장면을 연기하던 중 사전 합의 없이 여배우의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해 기소. 1심은 "피해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수위가 높은 폭력, 성폭행 연기를 했는데도 감독과 A씨가 충분히 사과하지 않자 억울한 마음을 다소 과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일부 노출과 성행위가 표현되는 영화 촬영 과정이라도 연기를 빌미로 강제추행 등 위법행위를 하는 것은 엄격히 구별돼야 하고, 연기 중에도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충분히 보호돼야 한다"고 지적. 한편 A씨는 곧바로 대법원에 상고.

◆NC, 롯데에 ‘9대0’ 대승

NC 다이노스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9대0으로 대승. 5회초에만 7점 올리는 등 타선 불붙어. 이로써 3년 연속 PO진출. NC는 정규리그 2위 두산 베어스와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PO 1차전을 벌일 예정.

◆소말리아 정부, “연쇄테러 알샤바브가 배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트럭을 이용한 두차례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230여 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쳐. 희생자는 늘어날 전망. CNN에 의하면, 도심 사파리호텔과 카타르 대사관 등 다수 건물이 부서져. 자신의 범행이라고 밝히는 단체가 없는 가운데 소말리아 정부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조직 알샤바브(Al-Shabaab)의 소행으로 지목.

◆시진핑 정치이념, 공산당헌에 명기 ‘확정’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 제7차 전체회의(7중전회)는 14일 시진핑의 정치사상과 영도 이념을 당장(당헌)에 명기하기 위한 당장개정안을 승인. 개정안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 상정돼. 그러나 시진핑의 ‘치국이정’이란 정치사상 이외에 시진핑 이름까지 명기될 지는 미지수.

◆유승민 "신고리공론화위 권고안, 권고에 불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가 곧 최종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하게 된다"면서 "임의기구인 공론화위의 권고는 말 그대로 권고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지적. 유 의원은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가지고 중요한 나랏일을 결정하라고 대통령을 뽑은 것"인데도 "만약 문 대통령이 무한한 책임을 외면하고 공론화위의 권고를 정부의 최종 결정으로 받아들인다면 이는 법치의 파괴이고 대통령의 직무유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

◆'배포금지' 전두환 회고록 수정본으로 재출간

법원의 배포금지 결정으로 서점가에서 사라졌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가 문제부분을 삭제한 채 재출간. 지난 4월 출간된 전두환 회고록 3권 가운데 제1권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고 명시하는 등 여러 대목에서 논란을 빚어 지난 8월 광주지법으로부터 발행, 인쇄, 복제, 판매, 배포 및 광고 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아.

◆로또 776회 1등 '8, 9, 18, 21, 28, 40'

14일 제776회 나눔로또 1등 당첨번호는 '8, 9, 18, 21, 28, 40'. 2등 보너스 번호는 '20'.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은 7명으로 25억5757만9393원을 받게 돼.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50명으로 당첨금이 5967만6853원.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001명으로 149만1176원, 4개 번호를 맞춘 4등 10만2081명은 5만원씩 수령.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168만7650명으로 5000원씩 받아.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까지.

◆한국당, “뇌물수수, 盧 전 대통령도 시인”

한국당은 지난 2009년 검찰의 ‘박연차 정·관계 로비’ 사건 수사과정에서 불거진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사건과 관련해 부인 권양자 여사와 자녀 노정연·노건호씨, 조카사위 연철호씨,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정치보복특위 장제원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 수사는 대통령 서거로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졌지만, 뇌물수수 사실은 검찰이 수사를 통해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노 전 대통령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시인한 사안으로 재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

◆LG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10위

포브스는 ‘세계 최고의 고용주’ 500위를 공개. 매출액·수익·자산·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2017 글로벌 2000' 기업 가운데 각국 직장인이 평가한 자료 3만6000여 건을 분석해 선별한 것. 이중 1위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2위는 MS, 3위는 일본거래소그룹(JPX), 4위는 애플, 5위는 노블에너지가 각각 차지. 이어 6위 다임러, 7위 윌리엄스, 8위 IBM, 9위 인베스터AB, 10위는 한국의 LG전자.

GS건설, '1조원 짜리’ 반포 한신4지구 재건축 따내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조합은 15일 총회에서 GS건설을 시공사로 결정. GS건설은 총 2610표 가운데 1359표를 얻어 롯데건설(1218표)을 제쳐. 공사비는 1조원 규모. 한신4지구는 기존 2898가구가 향후 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685가구로 재건축될 예정.

◆'힘내세요 김이수' 실검 1위, 野 “민주당 선동 탓”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15일 자격논란을 빚고 있는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지지하는 문구가 포털 실검 1위로 오른 것과 관련, “민주당의 모 당직자가 SNS 계정에 ‘힘내세요 김이수’를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자고 선동했고, 실제로 1위에 올랐다”며 “청와대와 정부 여당의 행태는 국정운영의 독이 될 수 있다”고 비판.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한다는 사이버부대 ‘달빛기사단’의 위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대한민국의 사이버상의 여론은 심각하게 왜곡됐다”고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