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 분야에서는 남성복과 여성복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젠더리스, 유니섹스 디자인의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계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남성용과 여성용 시계가 나뉘어서 나오지만 최근에는 유니섹스 코드에 부합하는 시계들의 경우 성별 가리지 않고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남성용 시계를 애용하며 이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서울>은 유니섹스 코드에 부합하는 럭셔리 워치 TOP 3를 소개한다.

▲ 루미노르 두에 데이즈 오로 로쏘. 출처=파네라이

파네라이 루미노르 두에 데이즈 오로 로쏘는 이런 트렌드에 부합하는 시계다. 루미노르 두에 컬렉션은 기존의 루미노르 컬렉션에 비해 두께가 최대 40% 얇아 여성들이 차기에 제격인 시계다. 루미노르 두에 3 데이즈 오로 로쏘는 아이보리 다이얼에 블루 컬러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탑재했다. 여기에 밝은 블루 스트랩으로 여성시계 못지않은 디자인을 과시한다. 파네라이의 매력 중 하나인 스트랩 교체도 자유롭다. 러그 아래 작은 푸시 버튼을 눌러 스트랩 바를 분리하고 스트랩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것. 이 시스템은 파네라이가 특허까지 받은 것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다. 화려한 컬러감이 있는 만큼 포멀한 복장보다는 데님과 셔츠 등 캐주얼한 느낌의 스타일과 조화를 이룬다.

▲ 익스플로러. 출처=롤렉스

롤렉스의 익스플로러 역시 여성들에게 제격이다. 최근 선보인 익스플로러는 과거 모델과 비교해 다이얼 비율에 신경을 많이 썼다. 기존 익스플로러의 케이스는 직경 40mm였지만 새로운 익스플로러는 39mm다. 덕분에 빅 다이얼을 선호하는 여성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다이얼 위에 자리한 핸즈를 늘린 것 역시 주목해야 한다. 핸즈의 길이가 길어져 다이얼 비율이 한층 나아졌다. 여기에 아라비아 숫자로 만들어진 3, 6, 9 인덱스에 크로마라이트를 올려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능의 경우 변화보단 안정을 택했다. 탑재된 칼리버 3132에는 블루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은 물론 영구회전자 퍼페추얼 로터가 탑재돼 최대 48시간의 파워 리저브는 물론 충격과 자성에 강해 데일리 워치로 손색이 없다. 심플한 디자인인 만큼 스타일링 역시 쉽다. 재킷에 무심한 듯 매치하면 시크한 멋을 배가할 수 있다.

▲ 마크 18 ‘트리뷰트 투 마크 11’ 출처=IWC

파일럿 워치 역시 최근 여성들의 위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IWC의 파일럿 워치는 최상단에 자리한다. 오리지널 마크 11을 기리는 파일럿 워치인 마크 18 ‘트리뷰트 투 마크 11’를 눈여겨보자. 마크 11은 파일럿 워치 마니아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이 시계는 1948년 영국 공군을 위해 제작된 시계로, 파일럿 워치의 교과서로 불린다. 마크 18 ‘트리뷰트 투 마크 11’은 이런 오리지널 시계의 콘셉트를 그대로 유지했다. 먼저 블랙 컬러의 다이얼과 클래식한 핸즈 등이 마크 11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스트랩 역시 카키 컬러의 나토 밴드를 장착해 빈티지한 멋을 살렸다. 기능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칼리버 35111이 탑재해 최대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한다. 마크 18 ‘트리뷰트 투 마크 11’ 에디션은 빈티지한 멋이 특징인 만큼 캐주얼한 차림이나 밀리터리 룩에 매치하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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