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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 제품, 일부 성분 함량 ‘미달’에 가격 차 '8배'한국소비자원, 루테인 제품 비교 결과 발표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루테인 제품에 포함된 비타민 등 일부 성분이 표시 용량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가격 차이는 최대 8배에 달했다.

   
▲ 출처=이미지투데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루테인 14개 제품의 안전성·품질·표시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와 같았다.

시험결과 제품별 루테인 함량은 표시기준에 적합했고 중금속은 안전성 기준에 부합했으며 대장균은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하루 섭취량인 캡슐 하나의 가격은 제품별로 차이가 큰 편이었다. 또 일부 제품은 제품과 온라인 표시가 큰 차이를 보였다.

   
▲ 시험 대상 제품.출처=한국소비자원

시험 대상은 ▲눈건강슈퍼루테인(판매사 비타민하우스) ▲눈사랑루테인에이스(종근당건강) ▲루테인비타(종근당) ▲눈에좋은안국루테인플러스(안국건강) ▲눈이편한루테인(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 ▲루테인9플러스(녹십자웰빙) ▲루테인에이플러스(김정문알로에) ▲브라이트루테인(일동제약) ▲아이솔루션(LG생활건강) ▲아이시안루테인(CJ제일제당) ▲아이프로텍트루테인(그린스토어) ▲애터미아이루테인(애터미) ▲트루스루테인에이스플러스(유한양행) ▲프리미엄루테인플러스12(더베이글) 등 14개 제품이다.

루테인 일부 제품, 함량 초과…과다 섭취시 부작용 있어

먼저 캡슐 한 개의 루테인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눈이편한루테인(22㎎)이었고 가장 낮은 것은 눈건강슈퍼루테인(10㎎)이었다. 대부분 제품이 일일 섭취량인 10㎎~20㎎을 충족했지만 눈이편한루테인(22㎎), 아이프로텍스루테인(21.7㎎), 아이시안루테인(20.3㎎) 등 3가지 제품은 일일섭취량을 약간 초과했다.

   
▲ 제품별 루테인 함량.출처=한국소비자원

루테인 과다복용의 부작용으로는 피부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황변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루테인에 포함된 카로티노이드를 오랜 기간 고용량을 먹으면 폐암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타주립대학 부속 모런 안과병원 연구팀의 연구에서는 루테인 과잉복용이 오히려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한 환자는 8년간 매일 루테인 20㎎와 루테인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 등 루테인을 과다하게 복용했다.

루테인 외 성분, 일일 권고량 크게 초과 '주의'

전 제품이 루테인 외에 1가지에서 최대 11가지 종류의 비타민과 무기질이 첨가돼 있었다. 이 중 일부 제품은 일일 최대 권고량을 크게 초과하기도 했다.

   
▲ 루테인 외 부가 성분 수.출처=한국소비자원

특히 프리미엄루테인플러스 12는 엽산 함량이 715.75μg으로 엽산의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인 400μg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제품을 엽산 성분이 들어 있는 다른 건강기능식품과 같이 섭취하면 상한섭취량을 크게 초과해 섭취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 다른 제품도 적발

일부 제품은 실제 함량이 표시 함량보다 크게 낮았다. 눈사랑루테인에이스는 비타민A, 비타민C, 아연 함량이 표시 대비 각각 59%, 19%, 44%에 불과했다. 루테인비타는 비타민B6, 나이아신, 비오틴이 표시 함량 대비 실제 함량이 각각 60%, 40%, 50%였다. 눈사랑루테인에이스와 루테인비타는 각각 종근당건강과 종근당이 판매하고 있다. 종근당건강과 종근당 모두 종근당홀딩스의 계열사다. 종근당홀딩스는 이처럼 성분 함량 표시가 부적합한 제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이들은 계열사 품목이기 때문에 따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루테인 외 성분 함량 표시 부적합 제품.출처=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종근당건강과 종근당이 소비자원의 개선 권고를 수용해 품질개선 계획을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표시 사항과 제품 라벨의 표시 사항이 다른 제품도 여럿 적발됐다. 적발된 4개 제품 중 한 제품인 아이솔루션은 온라인 상 성분은 루테인에 일부 해바라기유가 포함된 것으로 표시됐지만 제품 라벨에는 올리브오일이 들어간 것으로 표기됐다.

제품별 가격 차이 최대 8배, 그 이유는?

가격도 최대 8배로 저가 제품과 고가 제품 사이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루테인 제품 캡슐 한 개당 가격.출처=한국소비자원

캡슐 한 개 당 가격은 프리미엄루테인플러스12가 1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브라이트루테인이 1333원으로 가장 비쌌다. 브라이트루테인의 판매사인 일동제약 관계자는 “제품 가격은 판매하는 회사에서 제품별 성분과 원료 가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뒤 정한다”고 밝혔다.     

김윤선 기자  |  yskk@econovill.com  |  승인 2017.10.11  2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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