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노바티스와 한국산도스로부터 산도스의 골다공증 치료제 ‘졸레드론산 주 5mg/100ml’의 국내 판권과 허가권을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 졸레드론산 출처=대웅제약 제공

‘산도스졸레드론산 주’는 대표적 골다공증 치료 제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BP)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 주사제로 1년에 1회 투약한다.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 저충격 고관절 골절 후 새로운 골절예방 등 BP 제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BP 계열 전체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으로 약 1200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산도스졸레드론산 주’의 매출은 81억원(IMS 기준)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판권인수를 통해 대웅제약은 제품라인업 강화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 수익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에는 연매출 200억원 대의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