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공식 독립선언’ 수주일 연기

스페인 카탈루냐 주 자치정부의 카를레스 푸지데몬 수반은 10일(현지시간) 카탈루냐의 공식 독립선언을 수주간 연기한다고 발표. 그는 자치의회 연설에서 자신에게 분리독립을 선포할 권한이 위임됐다고 천명하면서도 분리독립으로 인한 폭력사태를 진정시키고 스페인 정부와 대화를 위해 자치의회도 독립선언 절차를 중단해달라고 요청. 

◆경찰, '어금니 아빠' 딸 구속영장 신청

서울중랑경찰서는 10일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일명 '어금니 아빠' 이모(35)씨를 구속한 데 이어 사체유기에 가담한 딸(14)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 이씨는 지난달 30일 집에 놀러 온 딸의 친구 A양에게 수면제를 탄 드링크를 먹게 해 잠들게 한 뒤 살해하고, 시신은 강원도 영월 야산에 버렸다고. 경찰은 11일 오전 9시30분 이씨 자택에서 현장검증을 할 예정.

◆IMF, 韓 올해·내년 성장률 3.0%로 높여

IMF는 10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하고,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은 각각 3.0%로 전망.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에 비해 올해성장률은 0.3%포인트,내년 성장률은 0.2%포인트 높게 조정된 것.

◆신태용 "선수들 경기력 너무 떨어져 깜짝 놀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현지시간) 모로코와 평가전을 치룬 후 "참패를 인정한다"고 밝혀. 그는 "초반에 그렇게 실점하리라곤 생각지 못했다"며 "선수들이 경기력이 너무 떨어져 깜짝 놀랐다"고 말해.

◆한국, 졸전 끝에 모로코에 1대3 '무릎'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스위스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1대3으로 완패. 경기 시작 10분 만에 두 골을 허용하는 등 3골을 내준 뒤 후반 페널티킥으로 영패를 모면.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2무 2패.

◆KAI 신임 대표에 '文캠프' 출신 김조원 내정

방산비리 수사로 3개월여 대표이사가 공석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사장에 김조원(60)씨를 내정. 김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감사원 사무총장 출신으로,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활동.

◆코스피 2,430선 회복 "외국인 8200억 순매수"

코스피가 10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340선에 복귀. 전 거래일 대비 39.34포인트(1.64%) 상승한 2,433.81로 장 마감. 개인과 기관은 5615억원, 3104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81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연중 최고치. 삼성전자는 2.96% 오른 264만원, SK하이닉스는 7.00% 오른 8만8700원.

◆박근혜 측 'JTBC 태블릿PC' 감정 신청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JTBC에 보도된 태블릿PC는 최순실씨 것이 아니다"라며 감정을 신청. 해당 태블릿PC는 자신이 사용한 것이라고 밝힌 신혜원씨를 증인으로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