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YDM) 광고 회사 퓨처스트림네크웍스(FSN)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다른 계열사 애드테크 기업 레코벨을 인수했다. 세계 광고 시장을 공략할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는 29일 YDM그룹의 레코벨을 인수하고 세계 최고의 애드테크(ADTech)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YDM는 핀테크 기업인 옐로모바일의 자회사다.

▲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출처=옐로디지털마케팅

레코벨은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한 추천 솔루션을 제공하며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을 갖췄다. 레코벨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검색 광고 솔루션인 '키워드7'을 개발한 업체다.

애드테크는 광고(AD)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IT 기술을 적용한 광고를 말한다. 애드테크는 TV, 신문, 잡지, 라디오 중심의 광고·마케팅 시장을 인터넷, 모바일로 이동시키며 광고 트렌드를 바꿨다. 애드테크를 활용한 광고·마케팅은 온라인에서 모인 데이터로 소비자가 원하는 광고를 제공해 이용적중률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FSN측은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에 있는 디스플레이광고(DA)와 레코벨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 검색광고(SA)를 개인 마케팅 영역으로 확장해 애드테크 사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두 회사는 앱(App)과 웹(Web)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기반 광고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애드테크 시장을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레코벨 인수 이미지.출처=옐로디지털마케팅

신창균 FSN 대표는 “이번 레코벨 인수로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도약을 위한 핵심자산을 확보했다”면서 “FSN의 애드 네트워크 기술력과 레코벨의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