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잊혀가고 있던 세운상가가 지난 19일 다시 태어났다. 세운상가에서 대림상가에 이르는 약 1km의 구간이 새 단장을 마쳤고, 세운상가 9층 옥상이 시민들에게 처음 개방됐다. 옥상에 오르면 종묘를 포함한 서울 도심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름도 서울옥상. 또한 나무 벤치와 탁 트인 공간이 마련돼있어 도심 속 쉼터로 제격이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한편 서울옥상은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옥상축제’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옥상 버스킹 콘서트와 롤러스케이트 체험, 외국인과 함께하는 옥상축제가 준비돼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공유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