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의 시니어 식생활개선 교육 현장. 출처= 풀무원

식품업체 풀무원과 식자재 유통전문기업 푸드머스가 곧 다가올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고령자를 위한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교육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과 푸드머스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65세 인구 14% 이상)에 진입하는 내년부터 고령자 비율이 높은 농촌 3개 마을을 지정하고 총 120회에 걸쳐 시니어 식생활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연호동 마을 고령자 24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식생활개선 사업은 공동급식 ‘마을밥상’ 운영, 영양상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풀무원이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푸드머스는 이 사업의 모든 식자재를 공급한다.

푸드머스는 이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마을밥상’에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론칭한 시니어 전문 브랜드 ‘소프트메이드(Softmade)’ 제품을 제공한다. 소프트메이드는 고령자의 치아상태에 따른 저작(음식을 씹는) 능력을 4단계로 구분하여 부드럽고 영양균형을 맞춘 고령자친화식품이다.

푸드머스 김현희 팀장은 “사업을 시범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위해 음주 횟수를 줄이고 흰쌀밥 섭취량을 줄이시는 등 긍정적인 식습관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고령자분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