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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황금기 이제부터, 고급단지 뺨 때리는 초호화 ‘실버타운’ 어디?보증금 3억원~10억대까지…평균 월 생활비 200만원~500만원
김서온 기자  |  glee@econovill.com  |  승인 2017.10.01  15:33:21
   
▲ 출처=픽사베이

“육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백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

센스 넘치는 가사와 흥겨운 노랫말로 지난 2015년을 뜨겁게 달군 가수 이애란의 노래 <백세인생>에서는 60세에는 아직 젊어, 70세에는 할 일이 아직 남아, 80세에는 아직 쓸 만해서 이 승을 떠날 수 없다고 재치 있게 표현한다.

‘100세시대’. 비단 노랫말 속에 담은 염원이 아니라 현실이 돼 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거주 인구는 5127만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명(0.4%)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78만명으로 1년전보다 3.1% 증가했지만 14세 이하 인구는 677만명으로 2% 감소했다.

인구주택 총 조사를 시작한 이래 노인수가 아이수보다 많아진 건 처음이라고 한다.

또 노인 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추월한 지역은 전국 229곳 가운데 156곳으로 지난 2010년 110곳에서 6년 새 크게 늘어났다. 특히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노인인구 추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0년 6대 광역시에서 노인인구가 많은 구는 14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44개구로 늘어났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층 인구가 늘어나자 장년층과 노인층의 거주형태 중 하나인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실버타운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양로원이나 요앙원과는 다른 개념이다. 은퇴한 고령자들이 단체 또는 개인적으로 거주하며 입주자들이 내는 입주금으로 운영되는 노인주거단지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고급 브랜드 단지 못지않은 초호화 실버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첫 ‘시니어주택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10월 분양해 올해 3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공급한 총 1345가구 규모의 ‘스프링카운티자이’가 판매완료 됐다. 대형건설사 책임시공 하에 1000가구 이상 대단위 시니어주택 조성 사례는 처음이다.

분양당시 조상대 GS건설 스프링카운티자이 소장은 “기존 시니어주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사업의 안정성과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가격상의  장점과 함께 동백 세브란스병원(가칭)의 공사 재개 소식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으로 전용면적 47~74㎡ 8개 동 규모로, 전 가구 모두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만으로 구성된다. 입주민들은 하나의 적립식 ID카드로 단지 내 식당과 편의점, 카페, 베이커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90만원으로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 출처=더 클래식 500 홈페이지

서울 도심지역에서도 시니어타운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더클래식500’은 최고급 시니어타운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단지는 40층과 50층짜리 건물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건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시니어타운으로 건국대병원과 연계해 입주민에게 종합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예정일 기준 60세 이상, 부부의 경우 한 명만 60세 이상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평균 입주 보증금 9억9000만원(1년 계약 기준)에 월 공동관리비 193만원 등 고가에도 공실을 찾아보기 어렵다. 더클래식500 관계자는 “현재는 공실은 없는 상태”라면서 “대기인원이 40명이 넘어 언제쯤 입주가 가능할지 공실이 발생하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삼성노블카운티는 국내 실버타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가장 장은 면적대인 전용면적 50㎡의 경우 보증금 3억7000만원~4억1000만원에 월생활비 부부는 215만원, 독신은 135만원에 가격대가 책정돼 있다. 건강등급별로 입주 공간은 ▲일반세대용 ▲프리미엄 세대용 ▲너싱홈(요양시설)로 구분되며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과 24시간 간병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노블카운티 관계자는 “잔여 공실이 있지만 면적대별로 많지는 않다”면서 “전원생활도 할 수 있으면서 시설로 최첨단으로 구성했고 노년층에 딱 맞춘 서비스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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