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 게임 디자인 스튜디오의 세 명의 크리에이터. (왼쪽부터) 엘릭 프티(Elric Petit), 그레구아르 장모노(Grégoire Jeanmonod), 어거스틴 스캇 드 마르탱비유(Augustin Scott de Martinville). 출처=라도

라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무엇이냐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세라믹’이라 대답할 것이다. 라도는 시계 업계에서 세라믹 소재를 가장 잘 다루는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6년 세계 최초로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를 선보인 라도는 이후 매년 더 가볍고, 단단하고, 다채로운 세라믹 시계를 내놓으며 시계 애호가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라도가 잘하는 건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라도는 디자인에도 일가견이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굿디자인 어워드,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30개 이상 휩쓴 것에 모자라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라도 스타 프라이즈 콘테스트 또한 주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재스퍼 모리슨, 콘스탄틴 그리치치와 같은 거장 디자이너와 협업한 시계를 출시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무려 여섯 점의 디자이너 합작품을 선보여 화제다.

 

▲ 빅 게임 디자인 스튜디오가 고안한 트루 포스포. 출처=라도

빅 게임 디자인 스튜디오(스위스), 사무엘 아모이아(미국), 필립 니그로(프랑스), 라이너 머치(오스트리아), 오스카 지에타(폴란드), 쿠니히코 모리나가(일본)가 시계 디자인에 참여했는데, 그중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이 선정한 오늘의 시계는 빅 게임 디자인 스튜디오가 고안한 트루 포스포다. 트루 포스포는 라도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과 라도가 최근 주목하고 있는 ‘가벼움’ 테마를 모두 담고 있다. 핵심은 다이얼. 빅 게임 디자인 스튜디오는 블랙 황동으로 만든 다이얼에 구멍을 뚫어 무브먼트가 보일 듯 말 듯 독특한 느낌의 다이얼을 완성했다. 여기에 수퍼 루미노바 인덱스를 장착해 어둠 속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기능적인 면에서도 만족도를 높였다. 직경 40mm의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시계의 가격은 274만원이다. 전 세계 1003점 한정판으로 1000점은 판매용, 3점은 3명의 디자이너를 위한 시계다. 브랜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국내에는 단 2~3점만 소량 입고될 예정이다.

한편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은 트루 디자이너 시리즈에 참여한 여섯 명의 디자이너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각각의 디자이너가 제작한 시계와 그들이 생각하는 시계와 시간의 의미, 프로젝트 비하인드스토리를 다룬 인터뷰 기사는 <이코노믹리뷰>와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홈페이지에서 차례로 확인할 수 있다.

무브먼트 오토매틱  기능 시, 분, 초  케이스 하이테크 세라믹  스트랩 하이테크 세라믹  가격 274만원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홈페이지]

▶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공식 포스트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N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