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와 관련된 것들은 항상 주목받기 마련이다. 명사가 들렸던 곳은 금세 핫플레이스가 되고 입고 먹고 찬 것들은 유행이자 하나의 아이콘이 된다. 최근에는 이런 명사들을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알기 쉽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스타 마케팅이다. 럭셔리 워치 분야 역시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명사와 관계를 맺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나 이미지를 전파하고 때로는 형성하기도 한다. 이에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은 명사들이 직접 착용한 시계를 총망라했다. 그 두 번째 편으로 연예인들의 시계를 소개한다.

 

▲ 스피드마스터를 착용한 조지 클루니. 출처=오메가

첫 번째 스타는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 올해로 10년째 오메가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그는 오랜 활동 기간만큼 다양한 오메가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오메가가 공개한 화보 속에서 그가 선택한 시계는 오메가의 베스트셀러인 스피드마스터다. 조지 클루니는 아말 클루니와의 결혼식에서도 드 빌 트레저를 손목 위에 올렸고, 최근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도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를 차고 무대에 올라 오메가와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 휴 잭맨이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을 차고 있다. 출처=몽블랑

조지 클루니와 함께 할리우드 대표 꽃중년으로 손꼽히는 배우 휴 잭맨은 몽블랑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초 제네바에서 열린 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SIHH)에 참석한 그는 깔끔한 네이비 수트 아래 몽블랑의 신제품을 차고 포토월 앞에 섰다. 휴 잭맨이 선택한 시계는 몽블랑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레이싱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시계로 휴 잭맨 특유의 남자답고 강인한 이미지와 어우러져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 라이언 레이놀즈가 알티플라노 60주년 기념 모델을 차고 있다. 출처=피아제

현재 절찬 상영 중인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는 피아제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영화 <데드풀>에서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최고 주가를 달리던 그는 그 해 여름 피아제와 손을 잡았다. 피아제가 올해 초 공개한 화보 속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알티플라노 60주년 기념 모델을 차고 포즈를 취했다. 그는 “알티플라노는 시대와 함께 진화했지만, 단 한순간도 우아한 자태를 잃지 않았다”라며 자신의 시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크리스 헴스워스가 선택한 시계는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이다. 출처=태그호이어

우리에게 천둥의 신 ‘토르’로 익숙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는 태그호이어와 인연을 맺고 있다. 둘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 <러시: 더 라이벌>에서 주연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는 극 중에서 태그호이어의 시계를 멋지게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이를 눈여겨본 장 클로드 비버 태그호이어 CEO는 곧바로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크리스 헴스워스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 화보 속에서 그가 착용한 시계는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이다.

 

▲ 기네스 펠트로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홍보대사다. 출처=프레드릭 콘스탄트

또 다른 어벤져스 멤버,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글로벌 홍보대사다. 기네스 펠트로는 열정적인 자선 활동가로 유명한데,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그녀와 함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도너스추즈(DoorsChoss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화보 속에서 그녀가 착용한 시계는 레이디스 하트 비트로,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주특기인 오픈 워크 다이얼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 워치메이킹의 비밀을 알아가고 있는 케이트 윈슬렛. 출처=론진

론진은 케이트 윈슬렛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기용해 우아하고 품격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케이트 윈슬렛은 스위스 쌍띠미에에 위치한 론진 매뉴팩처에 방문해 시계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등 홍보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엔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시계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플래그십 헤리티지 바이 케이트 윈슬렛 워치는 전 세계 5점 한정 모델로 판매 수익금 전액은 골든 햇 재단에 기부돼 의미를 더했다.

 

▲ 리차드 밀의 새로운 홍보대사, 마고 로비. 출처=리차드 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마고 로비가 두 달 전 리차드 밀의 새로운 파트너가 됐다. 리차드 밀은 마고 로비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그녀와 함께하는 새로운 컬렉션 론칭을 예고했다. 마고 로비 컬렉션의 모든 수익은 호주의 영케어(Youngcare)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리차드 밀이 공개한 화보 속에서 그녀가 착용한 시계는 RM037 ATZ 화이트 세라믹 모델이다.

 

▲ 튜더 최초의 여성 홍보대사, 레이디 가가. 출처=튜더

튜더는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손을 잡고 있다. 지난 5월 데이비드 베컴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한 데 이어 최근 레이디 가가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 튜더가 여성 홍보대사를 임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화보 속에서 그녀가 선택한 시계는 튜더의 헤리티지 블랙 베이다. 베젤부터 스트랩까지 온통 버건디 컬러를 적용해 화려한 인상을 전하며 무려 200m까지 방수 가능해 전천후 데일리 워치로 손색이 없다.

 

▲ 자오 웨이가 랑데부 문을 차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예거 르쿨트르

예거 르쿨트르는 중국 유명 배우 자오웨이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녀는 2012년 상하이 영화제 레드 카펫에서 예거 르쿨트르의 랑데부 나잇 앤 데이를 착용한 데 이어 각종 영화제에서 예거 르쿨트르 워치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자오웨이는 예거 르쿨트르와의 인터뷰에서 “기계식 시계는 내 시간과 일을 훌륭하게 컨트롤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장인 정신과 역사가 깃든 예거 르쿨트르의 시계는 나의 미적 기준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켜 준다”고 말했다.

 

▲ 탕웨이가 양 손목에 다이아마스터 시계를 차고 있다. 출처=라도

라도 또한 중화권 톱스타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두고 있다. 영화배우 탕웨이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열린 라도의 신제품 론칭 행사에 참석한 그녀는 라도 시계 두 점을 손목에 차고 카메라 앞에 서 이목을 끌었다. 탕웨이가 왼쪽 손목에 착용한 시계는 여성용 다이아마스터 모델로 베이지색 스트랩과 다이얼 위 다이아몬드가 우아한 분위기를 전한다. 오른쪽 손목 위 시계는 직경 43mm의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와 블루 다이얼을 장착한 다이아마스터 그란데 세컨드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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