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노라마 데이트 기능 돋보이는 세나토 엑셀런스 퍼페추얼 캘린더. 출처=글라슈테 오리지날

스위스 천하의 럭셔리 워치 시장에서 몇 안 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곳이 독일이다. 과거부터 글라슈테 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한 기계식 시계의 역사는 현재에 와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바로 글라슈테 오리지날이다.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연이은 세계대전과 경제공황의 풍파 속에서도 역사를 이어왔고 1994년 글라슈테 오리지날로 이름을 정하고 본격적으로 럭셔리 워치 시장에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들은 독일식 시계의 특징으로 꼽히는 센터 오프 다이얼, 스완넥 레귤레이트, 쓰리쿼터 플레이트 등을 앞세워 스위스 브랜드에 대적했다. 특유의 하이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시계 역시 한 몫했다. 대표적인 것이 퍼페추얼 캘린더.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퍼페추얼 캘린더는 특별하다. 일반적인 날짜 창 대신 파노라마 데이트 기능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시계가 올해 선보인 세나토 엑셀런스 퍼페추얼 캘린더다. 바젤월드 2017에서 선보인 시계로 퍼페추얼 캘린더와 단정한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퍼페추얼 캘린더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이얼에 군더더기 없다. 각자의 자리에서 정확히 역할을 수행한다. 4시 방향의 파노라마 데이트는 두 개의 숫자 창이 가운데 경계선 없이 동일 선상에 올라 있다. 2시 방향에는 월, 10시 방향에는 요일,  7시와 12시 방향에는 각각 문페이즈와 윤년 인디케이터가 자리했다. 시계를 감싸고 있는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레드 골드 케이스가 적용됐다.(직경 42mm, 두께 12.8mm)

▲ 세나토 엑셀런스 퍼페추얼 캘린더에 탑재된 칼리버 36. 출처=글라슈테 오리지날

파노라마 데이트와 퍼페추얼 캘린더 그리고 시간을 관장하는 칼리버 36 역시 주목해야 한다.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매뉴팩처에서 만들어진 이 무브먼트는 정교하게 움직인다. 예를 들어 파노라마 데이트가 31일에서 1일로 넘어 갈 경우 뒷자리인 1은 그대로 유지한 채 3만 0으로 바꿔 불필요한 동력을 최소화했다. 또한 2100년까지 별도의 날짜 세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정확도도 갖췄다. 복잡해 보이는 퍼페추얼 캘린더의 조작도 칼리버 36 덕에 간단하다. 3시 방향에 자리한 크라운을 두 번 당겨 파노라마 데이트를 조작할 수 있다. 8시 방향에 마련된 유니버셜 코렉터는 날짜, 요일, 월, 문페이즈 등을 관장한다. 최대 100시간의 넉넉한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는 것 역시 세나토 엑셀런스 퍼페추얼 캘린더의 장점이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홈페이지]

▶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공식 포스트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N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