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산하 옐로오투오가 20일 자회사 룸익스를 설립하고 실시간 숙박 데이터를 통한 예약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현재 대다수 숙박시설의 객실관리 시스템은 현장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과 실시간 객실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상황이다.   따로 구축된 시스템이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교류가 없고, 이에 따른 시너지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당연히 객실관리 시스템과의 연동 개발 없이 온라인 채널이 자체적으로 현장의 객실 현황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룸익스 비즈니스 거래. 출처=옐로오투오

이에 룸익스는 숙박시설 객실관리 시스템을 통해 가장 정확한 객실 현황 데이터를 파악하고 국내외 온라인 채널들과 연동해 실시간 예약이 발생하는 방식을 들고 나왔다. 연동된 채널을 통해 예약이 발생하면 업주와 사전 동의된 숙박시설의 객실관리 시스템에 자동으로 실시간 반영된다.

앞으로 룸익스는 옐로오투오가 자체 운영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객실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유통 가능한 숙박시설의 객실 데이터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옐로오투오는 5000개 규모의 온·오프라인 객실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형 숙박 객실관리 시스템 시장의 약 40% 를 점유하고 있다.  기초체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추후 무리없는 외연확장이 가능하다는 말이 나온다.

룸익스 임승민 대표는 “숙박 산업이 또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숙박 데이터가 원활히 유통되는 생태계가 반드시 구축되어야 한다”면서 “룸익스의 성장이 숙박산업의 혁신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