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추석을 앞두고 동반 협력사들의 자금운용을 돕기위해 거래대금을 오는 22일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현재 거래하고 있는 협력업체 중 우선 자금지급이 필요한 25개사에 8월 거래대금 총 50억원을 기존 지급기한인 29일보다 일주일 앞당긴 22일 모두 지급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대금 조기지급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열흘에 가까운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임금, 상여금, 납품 대금 등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하도급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들과 상생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남양유업은 외부 협력사와 금품과 선물금지 등 내용을 담은 ‘클린 명절 캠페인’으로 건전한 명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이 현재의 위치에 오른 것은 모든 협력사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거래대금 조기지급으로 협력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넉넉하고 따듯한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를 감시하는 클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