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출처=픽사베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경욱 의원이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무선 데이터 사용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4년만에 3배로 상승했고 1인당 사용량은 5GB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013년 87만 테라바이트(TB) 수준이었던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2016년 274만TB로 껑충 뛰었다. 올해 7월말까지 데이터 사용량은 206만TB로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3G는 2013년 전체의 21.6%에 달하는 18만8000TB에 이르렀으나 2016년에는 전체의 0.9%인 2만300TB로 크게 낮아졌고 4G는 2013년 전체의 65%인 57만TB였으나 2016년에는 전체의 92.7%인 253만TB로 급상승했다. 국내 통신환경이 3G에서 4G로 빠르게 재편된 결과다.

2013년 1.6GB에 불과하던 1인당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2016년 무려 4.6GB로 증가했다. 모바일 환경이 빠르게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동영상 소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