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이 21일 국내에 출시된다. 국내 출시 후 10월부터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예약판매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LG V30의 초반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LG V30을 통해 최신 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색상과 내장 메모리 용량 다변화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모로칸 블루와 클라우드 실버, 오로라 블랙이 우선 출시되며 라벤더 바이올렛 색상은 10월 중 추가 출시된다. 가격은 94만9300원이다. LG V30 플러스는 12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오로라 블랙 색상으로만 출시된다. 가격은 99만8800원이다.

LG V30 구매자에게는 1년간 분실과 파손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LG전자 렌탈 제품 9종 렌탈비 최대 109만원(누적 기준) 할인 을 비롯해 리듬 게임 비트 피버(Beat Fever) 10만원 상당 쿠폰 등이 지원된다.

▲ 출처=LG전자

LG V30는 7.3mm의 두께와 6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58g의 무게를 구현했다. 나아가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F1.6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Crystal Clear Lens)와 120도 저왜곡 광각을 구현한 차세대 듀얼 카메라를 비롯해 시네 비디오(Cine Video) 모드,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무장했다. 하이파이 쿼드 DAC에 B&O 플레이의 튜닝을 더한 명품 사운드 등 최고 수준의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구글의 인공 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첫 지원 단말기이자 LG페이도 탑재됐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급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LG V30가 올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