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옐로모바일이 대주주로 등극한 종합 핀테크 기업 데일리금융그룹이 신승현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공동대표였던 박상영 대표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대표직을 사임하고 고문으로 활동하며 그 외 경영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 신승현 단독 대표. 출처=데일리금융그룹

단독 대표체제를 통해 리더십을 강화하고,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이사회를 주축으로 더욱 신속한 경영체제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금융을 모두에게 제공한다는 당사의 비전과 그에 따른 경영전략은 지속 유지될 것이며, 한국 핀테크 대표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신승현 대표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 전 영역에서 실무경험을 두루 쌓았으며, 톰슨로이터가 선정하는 베스트 애널리스트에서 아시아 금융업종 전체 1위를 3년 연속 기록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인물”이라며, “이러한 실질적 경험을 기반으로 데일리금융그룹이 설립 이후 현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중심의 파괴적 진화를 계속해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최적의 의사결정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