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의 상승이 9월 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지난 1달 동안 상승률이 저조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 증시는 최근 IT 산업 주식 중심으로만 상승을 보이고, 나머지 대표 업종인 금융주, 재벌지주사, 자동차 주 등의 상대적인 저조한 수익률 때문이다. 이미, 우리는 한달 반 전부터 왜 IT 업종에 적극적으로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들여다 보았다. 여기서, 당연히 나오는 질문은 IT 산업 관련 주만 상승하면, 한국 증시의 상승강도는 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분석으로는 이제 다시 한국 증시에 관심이 크게 상승하는 구간이고, 이때는 한국 증시의 비중은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아주 높게 가져가길 추천한다. 최근 돌려보는 잔존가치 모델 상 상승여력을 보면, 글로벌 증시의 상승여력은 아직 높게 나타나고 있고, 여기에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대적 상승여력이 가장 높은 수준에 그 여력이 최근 다시 재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한국 투자에 더욱더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고, IT 주식 뿐만 아니라 강세장에서 가장 수혜를 받는 증권주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글로벌 시장의 상승여력 점검 및 한국 증시의 상대적 매력도 점검

잔존가치 모델의 결론은 글로벌 시장이 향후 6개월 동안 12% 정도의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나타나고, 여기서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여력은 27.4%와 19.1%로 상대적으로 아주 높게 나타난다는 점이고, 최근 한국 증시의 상승여력이 지난 1달 반 동안 주춤했으나, 다시 지난 주부터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 코스피의 향후 6개월 간 상승여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게 나온다. 따라서, 지금은 신흥국 투자에 있어 한국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한 때라 생각된다. 

한국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IFC-L 투자 조언을 하고 있다. 우선, IFC-L 투자와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시 한번 보자. 한국 투자 모델 포트폴리오 (예) : I - IT  50% (여기서 15%는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투자, 즉, IT 투자 부분 65%로 확대), F - 금융    20%, C - 재벌지주사   13%, 방산산업    2%, 코스닥  15% (여기서 코스닥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투자, 즉, 코스닥 투자 분 30%로 확대). 이 포트를 구성하면, 총 투자는 레버리지를 포함, 100%를 이용해서 130%를 투자하는 것이 된다. 즉, L-투자, 레버리지 투자이다. 

위의 포트 중 지금 IT와 코스닥 투자는 그 성과가 지난 1달 간 아주 좋지만, 금융주와 지주사의 수익률이 저조한 편이다. 정부가 배당을 부추기지만, 배당에 대한 감세정책을 펴지 않고, 방산 산업 비리를 잡는 것처럼 방향은 올바른데 채찍만 쓰게 되면, 재벌들이 정부와 같은 방향으로 가더라도,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움직이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의견은 대부분의 재벌지주사 모두 정부의 정책 방향으로 스튜어드쉽, 배당성향 확대 등이 일어 날 것이라 판단한다. 따라서, 주가 또한 다시 재 상승 주기가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 중간에 세무조사, 방산 비리조사 등이 일어나고 있고, 이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이고, 지주사들의 배당 수준을 정확하게 알기에는 내년 2월이 되어야 하다 보니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지만, 주가가 다시 탄력을 받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해 보인다. 

여기에 금융주 투자는 그 그림이 조금 다르다. 금융주는 크게 은행주, 증권주, 보험주로 나누는데 은행주와 보험주는 장기금리가 주가에 중요하다. 미국과 한국의 10년 장기 금리를 보면 미국의 금리 인상이 더디어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 금리가 상승하지 못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물론, 글로벌 경기는 회복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장기 금리는 향후 상승을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주가가 아주 크게 지난 1년간 상승을 했기 때문에 쉬어가는 구간이 필요한 것이지 상승이 멈췄다 판단되지 않는다. 따라서, 점진적으로 은행주, 보험주의 주가들이 장기 금리가 다시 상승 시작하고, 실적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날 때, 즉 올해 안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특히, 증권주의 경우 한국 증시의 상승과 함께 이미 재 상승을 시작했다 판단한다. 지난 한달 이상 증권주는 상대적 조정을 받았다. 코스피 지수의 하락이 가장 큰 이유였고, 대형 증권사의 온라인 수수료 제로 정책이 발표 되면서 이익증가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상황이다.

하지만, 기술적 조정은 이미 반영이 된 상황이고, 향후 지수의 상승이 나타난다면, 조정을 받은 증권주들의 상승은 IT 업종의 상승을 다시 따라 갈 것이라 판단된다. 온라인 수수료 0%의 우려는 실질적으로 투자자들이 온라인 수수료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에서 더욱 낮춘다고 해서 거래 증권사를 이동할 것이라 판단되지 않는다. 따라서, 증시 활황 시기에는 증권주의 이익 구조는 당연히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증권주들의 상승여력을 RIM 으로 다시 들여다 보면, 지난 6월 말 대비 현재 상승여력은 주가는 하락했는데도 불구 추가 확대된 상황이다. 즉, 주가의 조정은 펀더멘털적 이유가 아닌 기술적 조정이었다 판단된다. 

향후 한국 투자에 있어, IT 업종의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는 전략은 유지하고, 추가로 증시 상승 수혜주인 증권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 지금은 글로벌 투자에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장 크게 가져갈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