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인데 보험에서는 적절한 치료나 보상을 받을 수 없는 보험사각지대가 간혹 있다.

이처럼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작은 사고와 위험에 대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서는 보험료가 비싼 종합보험을 들거나 아예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최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생활밀착형 의료 사고와 인터넷 직거래 사기 피해 등 디지털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위험에 대한 소비자의 보험니즈를 포착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보험상품이 있다.

▲ (자료: 한화손해보험)

한화손보의 ‘마이라이프 세이프투게더 보장보험’은 디지털사회에서 발생하는 생활밀착형 신체 상해와 인터넷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하는 보험시장의 틈새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의 상품으로 보상되지 않는 위험과 손해를 예민하게 포착하여 개발한 상품으로 과거의 고정된 시각으로는 발견되지 않는 보험 사각지대를 소비자의 시각으로 사고에 반응하고 위험을 보장한다.

이 상품의 특징은 지금까지 인(人)보장 중심 보험시장에 생활밀착형 사고와 위험을 발굴해서 세밀한 부분까지 대응방안을 제시한 점이다.

과거 건강보험, 운전자보험 등의 전통적 보험영역은 아프거나 다치거나 손해를 본 경우 직접적이고 큰 위험으로 인식되는 영역만 보장했다.

그러나 새로운 상품의 보험영역은 전통적인 보험영역에서 생각하지 못하고 가볍게 취급한 작은 위험과 손해를 드러내어 보장하고 있다. 현재는 작고 덜 위험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커지고 직접적인 위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의 영역까지 보장범위를 넓게 확대하여 보장한다.

예를 들면 골절의 경우 깁스치료비에서 면책되던 반깁스까지 보장을 확대하였다. 즉, 상해로 인한 골절시 통깁스(Cast,석고붕대)치료를 받은 경우에만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목(Splint Cast)치료를 한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여 소비자 권익를 최대한 증대한 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부목치료를 한 골절사고가 증가 추세에 있고 통깁스 치료시에는 경직 등 부작용으로 소비자들이 부목치료를 선호하는 점이 밝혀져 설계에 반영했다.

▲ (자료: 한화손해보험)

또한 디지털 사회의 가속화로 일상생활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거래가 증가하며 사이버범죄에 의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나 마땅한 대응책이 부족했다.특히 사이버폭력과 인터넷 직거래 사기로 인한 피해는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실정이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인터넷 직거래 사기 피해의 경우 검거율은 84.9%로 높은 수준이나 피해구제율은 0.15%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상황으로 피해를 고스란히 소비자가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연간 기준 인터넷 거래 사기 피해 건수와 금액을 보면 전체 8만1849건의 건당 평균 피해금액은 54만9000원으로 밝혀졌다. 이중 직거래사기 건수는 82.9%인 6만7861건으로 평균 피해금액 30만1000원이고, 쇼핑몰사기 건수는 2184건으로 평균피해금액은 70만3000원이었다. 물품구매 피해사고만 전체 거래의 85.5%를 차지했다.이중 구제율이 0.15%이므로 거의 모든 인터넷 사기거래의 피해는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간 셈이다.

▲ 세이프투게더 보장보험 가입조건(자료: 한화손해보험)

세이프투게더 보장보험은 이처럼 안전거래 등을 통해서만 리스크 헤지가 가능한 인터넷 직거래 사기 피해에 대해 사후적 보완책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액의 70%를 실손보상하여 소비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피해 발생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한편 한화손보의 ‘마이라이프 세이프투게더 보장보험’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독창성과 소비자 편익제고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1월 말에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