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일자리 안내 행사가 열렸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로봇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가 주관하여 로봇 분야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일자리 설명회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은 14일 킨텍스에서 ‘2017 로보월드’ 행사를 열고 우수 로봇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이어주기를 위한 ‘채용 설명회’를 가졌다. KEIT는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채용형 인턴쉽 설명회’를 열었다. KEIT와 함께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로봇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로봇 SC)는 ‘우수기업 공동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 로보월드 행사 안내(제공=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채용형 인턴쉽 프로그램에는 6개 기업이 참여했다. 고영테크놀로지, 라온테크, 로보스타, 로보티즈, 유진로봇, 로보케어다. 이 기업들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들을 인턴으로 뽑고 업무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평가 절차를 거쳐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행사 주최측은 대학생과 일반인들을 위해 ‘우수기업 공동 채용 설명회’를 마련했다. 럭스로보, 알에스오토메이션, 엔티로봇 3개 업체가 참여했다. 150명의 참석자들이 행사에 참석해 로봇 기업의 직무 특강을 듣고 해당 산업 일자리 전망에 대한 정보도 얻었다.

로봇 직무 특강 외에 로봇 분야 교양강좌도 열렸다. 로봇 연구자인 서울과학기술대 김종형 교수, 한양대학교 한재권 교수가 특강 연사로 나서 로봇 회사 입사 전에 갖추어야 할 역량, 태도, 향후 경력 개발 과정 등을 강의했다.

로봇 SC는 13일부터 19일까지 ‘로봇 인재 채용관과 홍보관’을 운영한다. 로봇인재 채용관에는 151개 로봇 기업이 참여해 채용 절차를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