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엔 대북제재 결의…첫 유류 공급 제재

유엔 안보리는 11일(현지시간) 회원국들이 북한에 대한 유류공급을 30% 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의 사전허가 없는 북한 노동자의 해외 고용도 금지. 그러나, 원유 전면금수와 김정은 제재 등 강력한 조치는 중국의 반대로 제외돼.

2.법원, "배용제 시인, 실기교사 권한 악용 '성폭행'"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12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시인 배용제(53)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 고교 실기교사이던 배씨는 수시전형을 준비하던 미성년자 여제자들을 상대로 권한을 악용하고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성폭행·성추행한 혐의.

3.美 CIA 국장 "北, 이란에 핵미사일 기술 팔았을 수도"

마이크 폼페오 미 CIA국장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미사일과 관련한 기밀 정보를 이란에 판매했을 지도 모른다고 주장. 뉴시스에 의하면, 폼페어 국장은 "북한은 핵의 확산자로서 지식, 기술, 역량을 전 세계 곳곳에 공유해 온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란은 기꺼이 그것들에 돈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해.

4.정부, 전국 외딴 곳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정부는 길을 잃었을 때 119등 구조기관 등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릴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을 전국에 확대 설치할 방침. 국가지점번호판은 전 국토를 가로 10m, 세로 10m의 크기의 격자로 나눠 구분한 뒤 개별 번호를 부여한 것. 현재 1만6632개인 국가지점번호판 개수를 2022년까지 4만6832개로 확대할 계획.

5.김상곤 "사립유치원 집단휴업은 불법…엄정 대응"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앞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반대 ▲누리과정 지원금 확대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중단 ▲사립유치원 시설에 대한 사용료 인정 등을 요구하며 18일과 25~29일 두 차례 집단 휴업을 예고.

6.식약처, 계란 껍질에 ‘사육환경’도 표시키로

식약처는 12일 달걀 난각에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번호 등을 표시하도록 하는 '축산물의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사육환경번호는 사육환경에 따라 유기농(1), 방사 사육(2), 축사내 평사(3), 케이지 사육(4) 등으로 구분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