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즈 브라이덜(David’s Bridal)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웨딩드레스 체인으로 웨딩드레스 외에도 고등학교 졸업무도회(Prom) 드레스, 결혼식 파티 드레스 등을 취급한다. 데이비즈 브라이덜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리스버그는 1945년부터 개인적으로 웨딩드레스를 만들어서 판매해오다가 1950년 소규모의 웨딩드레스 부티크를 플로리다에 열었다.

1972년 플로리다의 사업가에 매각된 데이비즈 브라이덜은 사업 수완 덕분에 1988년까지 매장이 1개에서 18개로 증가했다. 당시 대부분의 데이비즈 브라이덜 매장은 백화점 내부에 매장을 임대해서 입점해서 운영됐다. 회사 규모가 늘어나면서 데이비즈 브라이덜은 주식회사 형태로 탈바꿈했고 미국 내 50개주에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기본적으로 가장 흔한 사이즈와 샘플 제품들만 보유했던 것에서 벗어나 디자이너의 웨딩드레스는 물론, 생산이 중단된 웨딩드레스 등을 취급하면서 다른 업체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드레스를 공급했다.

대개 웨딩드레스 상점들이 화려하고 비싸게 꾸며진 반면, 데이비즈 브라이덜은 창고에 가깝게 아무런 장식도 없고 심플했지만 수많은 웨딩드레스를 확인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인기를 끌었다.

데이비즈 브라이덜은 현재 미국 내 45개주와 캐나다 등에 총 3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결혼하는 신부 4명 중 1명은 데이비즈 브라이덜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했다. 

▲ David's Brid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