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한국산업은행장 [출처:산업은행]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신임 회장은 11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가경제와 기업에 최선이 되는 판단 기준과 엄정한 원칙하에 투명한 절차에 의해 구조조정을 진행해야 한다”며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신성장 분야의 육성, 창업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전통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정부의 국정과제가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은 임직원들에게 “우리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국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금융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겠다는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각자가 인정승천의 자신감과 의지로 맡은 업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참여정부 당시 금감위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이어 증선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로 재직중에 있으며 올해 초에는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