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1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라파엘 나달. 출처=US오픈

라파엘 나달이 2017년을 완벽히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지난 2년간의 슬럼프를 완벽히 극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나달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1일 오전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케빈 앤더슨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나달은 올해에만 2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실 나달의 선전을 기대한 이는 드물었다. 고질적인 무릎부상의 여파로 2015년과 2016년을 온전히 보내지 못했다. 재활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운동능력에 기반을 둔 나달이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나달은 보다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과 결과를 쏟아내고 있다.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통산 16승을 거두게 됐다. 프랑스오픈 10회를 비롯해 호주오픈 1회, 윔블던 2회, US오픈 3회다.

▲ RM 27-03을 착용하고 시상식에 참석한 라파엘 나달. 출처=US오픈
▲ 경기 중 RM 27-03을 착용한 라파엘 나달. 출처=US오픈

나달의 선전에 스폰서 역시 쾌재를 부르고 있다. 나이키와 리차드 밀이 대표적인데 경기 내내 나달의 곁을 지키고 있다. 헤어밴드부터 신발 그리고 시계까지 오롯이 라파엘 나달만을 위해 제작한다. 장비들은 나달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자사의 기술력을 고스란히 증명해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나달의 손목에 자리한 리차드 밀이다. 역동적인 움직임이 많은 나달의 손목을 지키는 RM 27-03은 리차드 밀의 신소재 기술과 하이 컴플리케이션의 집약체다. 이 시계는 쿼츠 TPT란 소재를 사용했다. 필라멘트 레이어라는 실리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소재로 단단한 내구성과 경량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90%의 티타늄, 6%의 알루미늄 4%의 바나듐으로 혼합된 5등급 티타늄이 무브먼트 곳곳에 사용된 것 역시 눈에 띈다. 덕분에 내부식성이 강해져 오랜 시간 착용해도 부식으로 인한 오차 발생이 줄어든다. 소재와 기능만큼 디자인 역시 개성이 넘친다. 레드와 열로가 레이어드 된 케이스는 압권이다. 스켈레톤 형태의 다이얼 역시 리차드 밀만의 개성이 드러난다. 스트랩의 경우 밴드 형태를 적용해 나달의 손목을 한껏 배려했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홈페이지]

▶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공식 포스트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N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