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서금사 조감도. 출처=반도건설

안양과 일산 한류, 고양 지축, 원주 기업도시 등에서 새 아파트 분양에 성공한 반도건설이 재개발·재건축사업장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도시정비사업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반도건설은 상반기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 첫 재개발 수주 사업인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9일  조합원 총회에서 반도건설컨소시엄(▲반도건설 55% ▲중흥토건 45%)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총 도급액 4707억원으로 지하 2층~지상 40층, 16개동, 2948세대 규모다. 2019년 12월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되며 2022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그간 연구개발과 투자로  고객취향에 따라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한 이유로는 양산 물금지구 대단지 아파트 조성과 이미 수주한 재개발 사업지의 안정된  사업진행을 비롯해 최근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 분양 등으로  ‘반도 유보라’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반도건설이 제시한 공간효율성을 강조한 특화된 평면 설계가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꼽힌다.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지역은 부산 도심에 있다. 최근 가시화한 서·금사 대규모 촉진지구의 활발한 발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또 서동과 인접한 반여동의 제2센텀시티가 계획돼 서동과 함께 일대 지역의 대규모 개발로 미래가치가 높다.

부산지역 명문 학군이 있는 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은 인근에 서동초, 서명초, 서곡초와 동현중, 동해중, 금사중, 그리고 금정여고, 용인고, 내성고 등의 초·중·고교가 있으며, 부산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등도 인접해 있는 등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과 4호선 서동역이 가깝고, 동래구, 해운대구, 금정구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해 교통도 좋은 편이다.  구역 바로 뒤의 윤산을 비롯해 금정산, 장산, 회동저수지, 동래사적공원, 해운대 및 광안리 해변 등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서울과 부산뿐 아니라 지방까지 재건축·재개발 사업 중 사업성 있는 곳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면서 “수도권 신도시와 대구지역 등에서 좋은 상품으로 '완판' 노하우를 쌓아서 이번 사업을 수주한 만큼 반도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부산 서·금사 지역에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