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CGV의 4DX VR을 체험하고 있는 관객.출처= CJ CGV

멀티플렉스 CJ CGV(이하 CGV)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차세대 플랫폼 VR(가상현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국내 최대 VR 전시회인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Korea VR Festival 2017·KVRF)’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KVRF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VR 전문 전시회다. KT, LG전자, 소니 등의 국내외 VR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상암 누리꿈 스퀘어에서 열린다.

CJ 4DPLEX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상현실(VR)이라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4DX의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시킨 ‘4DX VR’을 선보일 계획이다. 4DX VR은 HMD(Head Mounted Display)에서 플레이되는 VR 영상에 4DX 핵심 기술인 ‘모션(움직임)’을 접목시킨 플랫폼이다. 

올해 전시에는 수동적으로 체험하는 패시브 VR(Passive VR) 제품들과 사용자의 조작에 VR 영상과 모션 시뮬레이터가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VR(Interactive VR) 제품도 선보인다. 인터렉티브 VR 콘텐츠로는 자동차 경주의 엄청난 스피드와 짜릿함을 온몸으로 경험 할 수 있는 ‘VR 레이싱’ 타입이 마련됐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KVRF에서 선보이는 4DX VR은 단순한 VR 영상 체험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현실감과 몰입감을 경험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4DX VR을 비롯해 4차산업혁명시대의 화두로 떠오르는 신개념 기술융합 콘텐츠 및 플랫폼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