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멕시코 8.1 강진 발생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밤 11시49분께 멕시코 남부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96㎞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 발생. 심야에 발생한 강진으로 인접한 멕시코와 과테말라 등지에서 다수 주택과 건물이 파괴되고 사망자 나와.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멕시코 해안에서 높이 3m 이상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 지난 1985년 멕시코의 규모 8.1 강진으로 멕시코시티에서 5000여명이 사망.

2.법원,"무죄추정·불구속수사가 대원칙"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잇따른 영장기각에 대한 검찰의 공개 비판과 관련, 8일 공식입장을 내고 “수사 필요성만 내세워 영장 발부를 주장하는 것은 헌법과 형사소송법의 대원칙에 어긋난다”고 강력 반박. 이는 민주적 사법제도의 근간인 무죄추정 원칙과 불구속수사 원칙을 강조한 것. 법원은 또 검찰 뿐아니라 여당까지 나서 판사들을 비난한 것을 겨냥, “다른 사건에 영향을 미치려는 저의가 있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항변.

3.주중대사관, 사드배치 겨냥 막말 사설 쓴 환구시보에 엄중 항의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임시 배치한 데 대해 공식 사설을 통해 한국에 욕설과 저주를 퍼부은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에 대해 주중 한국대사관이 8일 공식서한을 보내 항의.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전날 사평(社評)에서 "사드배치를 지지하는 보수주의자들은 김치만 먹어서 멍청해진 것이냐", "한국은 북핵 위기와 강대국 간 사이에 놓인 개구리밥이 될 것", "한국인은 수많은 사찰과 교회에서 평안을 위한 기도나 하라" 등 저질스런 막말로 도배.

4.멕시코, 북한대사 추방명령

멕시코 정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 등 잇따른 도발과 관련, 멕시코 주재 김형길 북한 대사를 72시간 이내에 떠날 것을 명령. 멕시코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 활동이 한국과 일본 등 멕시코의 핵심 우방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 CNN은 멕시코의 외국대사 추방이 북한 핵실험 이후 유엔 회원국 중 처음이라고 보도.

5.’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자 11일 영장실질심사

부산지법 서부지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가해자인 여중생 A(14)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할 예정. 구속 여부는 당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여. A양은 또래 3명과 함께 지난 1일 밤 부산 사상구 골목길에서 피해 여중생(14)을 100여 차례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들고도 주민 신고로 119가 출동하자 구경꾼 행세를 했다고.

6.‘4연패’ KIA, 1군 엔트리 대폭 개편

김기태 KIA 감독은 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대폭 교체. 이에 따라 투수 임기영·이민우, 내야수 김지성·노관현, 외야수 오준혁 등 5명은 1군 엔트리에 등록. 반면 투수 김진우·한승혁·김광수, 내야수 김주형, 외야수 신종길·이호신 등 6명은 2군행 통보. 현재 선두 KIA는 불펜 난조로 4연패를 기록중으로 2위 두산과는 3.5게임차.